정릉동성당 게시판

당신이 애인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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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일수 [paulk] 쪽지 캡슐

1999-04-30 ㅣ No.1680

안녕하세요..다들 식사들 맛(맞?)있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성당에서 가두선교단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함께 하였으면 더욱 좋을 텐데...대희년앞두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머무 부럽습니다.

이번주 평화신문 보니까 준비가 잘 안되고 있다던데 정릉은 예외이네요.

오늘 저는 월말마감해야 하는데 오전에 옆사무실 직원과 시멘트 트럭기사간의 큰싸움이 있어서..어휴....힘들었네요

 행여나 큰사고날까봐서 옆사무실직원에게 빨리말리라고 알려주었는데..그게 화근이었네요.

전직 해결사 출신으로 보이는(좀 무지막지하게 생겼으나 맘은 무지 여림)분께서

같은동료가 밀리고 있으니까 더크게 번졌네요..옆에 계시는 나이드신 직원 왈..

"야! 재네들은 저러다가 끝나!! 그냥 놨둬.."결과를 보니 그냥 보고만 있을껄.하여튼간에

세상은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 잠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래글은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상당부분 저의 상황과 비슷하더군요..어쨋거나 시집.장가 안가신(못가신??) 처녀,총각인  형제,자매님들 한번 공유해 보자구요.→나도 진작에 알았더라면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었을 텐데..

히~~~~^*^

 

 

      당신이 애인이 없는 이유

 

 

   하나...<자존심>이 무지 쎄군요... 당신은...

          그래요...살아가는데 자존심이란거...

          자신에게 떳떳하기 위해서라두 무지 필요하구 지킬만한거지요...

          하지만 조금만 양보하면 될 것을..

          조금난 상대 입장도 헤아려 보면 될 것을...

          아무 관심 없는 척~ 속으로만 애태우고 있다니....

          자존심때문에 더 귀한 그(녀)를 놓칠수두 있답니다..

 

    둘...<용기>가 없으시군요.......당신은....

        날마다 보고 싶고... 마주 앉아 오래도록 얘기 하고 싶은데두....

        "야!"  "왜?"   "그냥 불러 봤어! -.-"

        만나면 늘 무덤덤한~ 표정만 지을뿐이에요...

        정말 그(녀)를 사랑하나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고백을 해보세요... "사!랑!해!"라고...

        까짓꺼 딱지 맞으면 어때요??? 쪼끔~~ 아플뿐인걸...

        (혹시 많이 아프신분들~~ 세월이 약이에요!!)

 

    셋...<계산>에만 집착하는군요..... 당신은...

        참~ 이것저것 많이도 따지는 군요..

        그(녀)보다 더~ 더~ 더~

        머찌고 돈많고 재미있고 학벌좋고 능력있고...

        나만을 사랑해줄 그런 사람이 또있기를 바라고 있나요???

        그러나 그건..그건.. 누군가 말했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라구

        심술두 많지요~ 욕심도 많지요~ 가진것은 없지요~

        그런 별 볼일 없는 당신을...

        그래도 따뜻하게 감싸줄 사람은 그(녀)뿐이에요..

 

    넷...<비관적>이네요..... 당신은....

        내가 정말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걸까?

        영원한 사랑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이런 의심과 회의는 이제 그만~ 한번 믿어 보는 거에요..

        시작하기도 전에 헤어질 것을 생각하고...

        그러기에 맘의 문을 꽁꽁~ 닫은채로...

        한걸음! 그(녀)에게서 뒤로 물러서 있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두걸음! 앞으로 다가가세요..

 

    다섯...<메마름>으로 가득 차 있군요....당신은......

        애인 같은건 필요 없다구요???

        혼자서도 얼마든지~ 무엇이든지~ 잘할 수 있다구요???

        그래요.... 정말 그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가만히~ 자신에게 귀를 기울여 보세요...

        당신도 정말 힘들고 외롭고 슬플때가 있잖아요...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잖아요...

        누군가가 함께 해줄 수 있다면.. 행복할꺼에요..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감정에 솔직해보자구요!!!!

 

     여섯-----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기회는 저절로 오는것이 아니고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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