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절제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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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psken] 쪽지 캡슐

2002-01-13 ㅣ No.7834

 

 

  원한을 원한으로써 갚으려 하면 원한은 결코 풀리지 않는다.

 

그 원한을 버릴 때에만 풀리나니 이것은 변치 않을 영원한 진리.

 

 

 

허술하게 이은 지붕에 비가 새듯이

 

수양이 없는 마음엔 탐욕의 손길이 뻗치기 쉽습니다.

 

 

 

아무리 경전을 많이 외울지라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 방종한

 

사람은 남의소만 세고 있는 목동일 뿐 참된 수행자의

 

대열에 둘 수 없다고 없습니다.

 

 

 

아무리 사랑스럽고 빛이 고울지라도 향기 없는 것 처럼

 

실천이 따르지 않는 사람의말은 번드르르 할지라도

 

그 결실은 없습니다.

 

 

 

나그네 길에서 나보다 뛰어나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 차리리 혼자서 갈 것이지 어리석은 자와 길벗이

 

되지 마시오.

 

 

 

어리석은자는 한 평생을 두고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길지라도 참다운 진리를 깨닫지 못 한다 마치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이를 가까이 섬기면

 

곧 진리를 깨닫는다 혀가 국맛을 알 듯이.

 

 

 

반석은 그 어떤 바람에도 끄덕하지 않는 것처럼

 

어진 사람은 비방과 칭찬에 흔들지 않습니다.

 

 

 

자신을 이기는 일은 남을 이기는 일보다 뛰어난 것

 

그러니 자신을 억제하고 항상 절제하는 사람이 되라.

 

 

<법구경에서 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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