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햇살] 간만에 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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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진 [agnes80] 쪽지 캡슐

1999-09-28 ㅣ No.437

오랜만에 망우동 창을 열어봅니다.

많은 글을 읽어보니 뿌뜻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서로의 즐거움과 슬픔을 나누는 아름다운 장소이네요.^^

 

주임 신부님이 곧 떠나시죠?

일요일날 신부님 송별회겸 저녁식사때 같이 참여하구 싶었는데~

사정으로 인하야 먼저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저의 전례부의 마음의 선물~  기쁘게 받아주세요.

신부님 새로 가시는 곳 엎어지면 코닿을 곳이니 오다가다 종종 찾아볼꼐요.

신부님 사랑합니다.

 

아참, 우리 청년 전례부원님들~

잘들 지내구 계시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분들꼐 정말정말 미안합니다.

작년 이맘때 처음 전례부 차장으로 디딤할땐 새로운 맘으로 전례부를 바라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막내로서 리더의 길을 가는 건 그리 쉽지많은 않더군요.

이제 곧 4기 부차장을 선출해야 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잠시 지나온 일여년의 시간을 돌이켜봅니다...

 

아~ 오늘따라 하늘이 더 높고 파래 보이네요..

근데 다시 더위지려나,,

얼마전만 해도 가을을 잊은 듯 겨울로 흘러갈 줄 알았는데, 여름이 다시 오는가 봅니다.

오늘은 수진이가 집에 있습니다.

머리두 아프고 목도 아프고 게다가 배까지 왜이리 뒤틀리는지 학교에 갈 수가 없더군요.

어제 무리를 했나봅니다...  -_- 얌전히 놀껄,,,

 

....지난주 수요일인가...

비오는 월미도를 찾았습니다.   

보통때 가면 너무 시끄럽고 출가한 소녀들 많고, 복잡하잖아요.

비오는 날 갔드니 한산하구 시야두 맑고 물도 비교적 깨끗하고,,, 좋네요.

회두 푸짐하게 먹고(둘이 먹긴 엄청 많은 양~) 비오는 밤배도 타고..  기분이 좋더군요.

좋은 데이트 장소로 비오는 윌미도를 추천합니다~^^

 

이만 엉덩이 뜰까 합니다.

행복하세요.     모두를 사랑하는 수진 아녜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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