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우리가 지나온 길과 가야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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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철 [qudcjf22] 쪽지 캡슐

2001-07-02 ㅣ No.1326

저는 번동성당이 최초로 번동성당이라는이름으로 교구의 한자리를 차지하면서 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사랑하고 애착을 가지고 바라보아왔읍니다. 그곳에서 결혼을하고 청년활동을 긴시간동안 해왔던 곳이기에 다른 신자들보다 더애착이 가는것은 어쩔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지금은 그곳에 소속 되어 있지않지만 조금은 떨어진 이곳에서 번동성당의 청년회나 많은 소속된 단체들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펺치않음니다.

또한좋지 못한소식도 들리고요.

저는 성당에 부임하시는 신부님들의 성향에따라 성당이 얼마나 변해가는지를 지켜보아 왔읍니다. 왜 그래야하는지 참으로 서글프고 애석할 따름입니다.

신자들은 주님과 더불어 각본당의 주인이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면 불편하실 분이 있으시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그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고 변화되는 모습입니다.

성당에서는 누구도 억압의 대상이 되어서도 않되고 억압하여서는 아니될것입니다.

이제는 서로가 존중하고 어루 만져야할 아픔의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버리고 나만이 존재하는 그런 신앙인이 있다면 그것은 누구를막론하고

더많은 카톨릭인을 위해서도 지적되어야하고 고쳐져야 할것입니다.

이제는 무조건감추고 감싸않는것만이 사랑이 아닐수도있읍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정당한일로 앞으로 알고 살아가는 미련한 우 를 범하게 하는것은우리의

또하나의 커다란 잘못을 자초하는 일이기도합니다.

이글이 삭제되어도 좋지만 이제는 신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 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히 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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