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냉담자! 성당 다시 나오려면 밀린 교무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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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국 [police1012] 쪽지 캡슐

2008-07-16 ㅣ No.6346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교구 율전동성당에 다니고 있는 전직(?) 교리교사입니다~ㅎ(지난 2월 은퇴를 해서~)
 
다름이 아니라~
저희 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누나는 원래 전주교구에서 저희 어머니교적에 속해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누나는 결혼을 하면서 성당에 나가지 않았구요.
 
늘 가야지 가야지 마음만 가야지 하면서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교적을 옮겨놓으면 갈 까 싶어서...
제가 임의로 교적을 전주교구에서 누나가 속에있는 서울의 M성당으로 옮겨버렸습니다.
그렇게 하고 1번 성당을 가더니 또 이일 저일 치여서 못갔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 누나는 이사를 갔고 이제는 정말 성당에 나가야 겠구나~ 싶어서 가까운 K 성당에 나갔습니다.
이제는 교적을 옮기고 제대로 성당을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한 누나는 교적을 옮기려 하니...
 
전에 있던 M성당에서 밀린 교무금을 내지 않아서 교적을 옮겨주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제가 죄인이되고 있네요.
그냥 전주의 어머님 아래에 교적을 넣어두었으면 될것을 괜히 옮겨가지구선~
 
 
누나는 이제 애들도 성당에 보내려하는데~
단 1회 나가본 성당에 밀린교무금을 해결해야 교적을 옮겨준다고하니~
 
 
물론 그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교무금 얼마나된다고 그냥 내고 옮기면 되지~
 
하지만 월급의 반이상을 대출금의 이자로 내고 있는 상황에서의 교무금 역시 부담이 아닐수 없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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