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 찬미 예수님

이번 전쟁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전쟁이 터져버렸네요!

정말 무섭습니다.

그저 바랄 수 있는 것은 전쟁이 빨리 끝나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지 않는 것을 바랄 수밖에요!

미국이 악의 축이라고 규정한 나라들에서 정권을 바꾸면 세계에 평화가 이룩될까요?

이곳 성격이 성당 게시판인 관계로 정치적(?)인 내용은 더 이상 적지 않겠스니다.

다만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신앙인의 양심에 손을 얹고 이번 전쟁이 정말 하느님의 뜻에 맞는 것이었는지?

그리고 나는 하느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떤 일을 행한다 해도 하느님께서는 내 뜻에 맞게 해주셔야 하고, 나를 보호해 주셔야 하는지?

그렇다면 하느님은 꼭두각시 인형이고, 도깨비 방망이이며, 자동 판매기에 불과하겠지요!

우리에게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내가 필요할 때만 존재가치가 있는 분이십니까?

그저 습관적으로 성당에 왔다갔다하고, 왠지 종교가 있기는 있어야 겠는데 해서 선택한 종교입니까?

아니면 진정 우리의 구세주이시며, 창조주이시고, 참 사랑과 참 행복과 참 평화의 근원이신 분이십니까?

우리는 종교인이 아닌 참된 신앙인의 삶을 살아야 겟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