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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양식 삭제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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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순 [hanstepano] 쪽지 캡슐

2002-01-09 ㅣ No.111

순방오신 평의원 한 분과 주회합이 끝난 후

뒷이야기도 나눌 겸해서 간단한 자리(?)를 마련하고

레지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을 화제로 삼았습니다.

 

글쎄 뭐 그리 나쁜 현상이기만은 아닐테지만,

솔직히 말해서 제 소견으로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컴퓨터.... IT산업 열기가

어느 면에서 보면 필요 이상으로 과열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미 센스가 없는 자칭 노친네들은

열차표자동예매기계에서 표를 끊을 줄 몰라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편안하고 자유스럽게 여행을 떠날 수도 없게 됐습니다.

저의 동료들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해서, 레지오 공지사항을 다운받아 단원들에게 전해주고,

개정 양식을 불러다 활용할줄 모르시는 단장님들이

상당수 계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집집마다 컴퓨터가 없는 댁은 없으시겠지만,

우리들이 자라온 환경으로 봐서,

대부분이 50대인 단장님들이 얼마만큼 컴퓨터를 활용하실 수 있겠습니까?

컴도사인 자녀들한테 부탁해 보는 것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기 전에

나 자신이 배워야(배워서 남 주나?) 뒤쳐지지 않겠지만,

상급 평의회에서는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을 참작하시고 운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연히 세나뚜스 홈페이지에서

<정보광장>을 통해 <가톨릭자료실>에 갔더니,

<교회단체>의 자료가 101건이나 되더군요.

그 중 레지오에 관련된 자료가 83건이었습니다.

잠시 자료 내용을 들여다보고 느낀 점이 있어 올려 봅니다.

 

그곳에는 <레지오 양식>이 자료로 올려져 있었는데,

오래 전 양식도 있고, 또 <새교본>이라는 단서가 붙은 양식도 있었습니다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Se에서 2001.8.15 제정한 양식과는 물론 달랐습니다.

막강해야할 성모님 군대에서는 일치가 커다란 덕목이고 전투력인데

자료게시 당초의 운영실정이나 목적이 좋았다해도,

메뉴 <운영관련>에서 <개정양식>을 클릭하면 받을 수 있는 자료이므로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가톨릭자료실>에서 내려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경험한 바에 의하면, 전문적으로 다룰 소위원회를 구성했어도

소정의 통일양식을 제정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더군요.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당연히 좋은 뜻으로 다가서지만

자기주장을 버리지 않으면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기왕에 애써 새로이 만들어진 <레지오 양식>을 잘 사용하는 길이

레지오 사랑일 것 같아 괜시리 한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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