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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묘합神形妙合의 출처와 다산의 심心 글자의 의미 외 [심경밀험] [용어번역_심장] [용어번역_마음] 1032_heart 969_토미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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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6 ㅣ No.165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59.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질문: 다음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2집경집제2권第二集經集第二卷심경밀험心經密驗, 심성총의心性總義[즉, 심(心)과 성(性)의 총체적 의미(意味)/정의(正義)]의 첫 단락입니다:

 

출처: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한국고전 종합 DB]

(발췌 시작)

神形妙合。乃成爲人。故其在古經。總名曰身。亦名曰己。而其所謂虛靈知覺者。未有一字之專稱。後世欲分而言之者。或假借他字。或連屬數字。曰心曰神。曰靈曰魂。皆假借之言也。孟子以無形者爲大體。有形者爲小體。佛氏以無形者爲法身。有形者爲色身。皆連屬之言也。若古經言心。非大體之專名。惟其含蓄在內。運用向外者謂之心。誠以五臟之中。其主管血氣者心也。神形妙合。其發用處。皆與血氣相須。於是假借血氣之所主。以爲內衷之通稱。非謂此鑿七竅而懸如柿者。卽吾內衷也。故衷之內篤曰內心。其外飾曰外心。見禮器 衷之有憂者曰憂心。見國風 其有喜者曰歡心。見孝經 其篤愛者謂之仁心。見孟子 其樂施者大之惠心。見易詞 欲爭奪者謂之爭心。見左傳 設機巧者謂之機心。見莊子 然則人心道心。亦當與諸文同例。不必以此疑心之有二也。故朱子曰心之虛靈知覺。一而已。

(이상, 발췌 끝)

 

질문 1: 첫 문장인 神形妙合。乃成爲人。... 에서, 아무런 출처 제시 없이 말해지고 있는 神形妙合 이라는 표현의 문헌적 출처는 무엇인지요?

 

질문 2: 첫 문장인 神形妙合。乃成爲人。... 에서, 아무런 출처 제시 없이 말해지고 있는 成爲人이라는 표현의 문헌적 출처는 무엇인지요?

 

질문 3: 바로 이어지는 표현에서, "古經" 은 무엇을 말하는지요?

 

질문 4: 위의 발췌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心" 글자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

 

당부의 말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은 어떤 특정인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마련된 글들이 결코 아니기에, 다음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지금까지 필자의 글들을 읽고서 필자에 대한 "분노(anger)" 혹은 "질투(envy)"를 가지게 된 분들은, 혹시라도 그분들께 "걸림돌(stumbling block)"일 수도 있는, 많이 부족한 죄인의 글들을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위의 제(1)항의 당부의 말씀을 읽고도 굳이 이 화면의 아래로 스스로 이동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의 아래의 본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 대한 "분노(anger)"와 "질투(envy)" 둘 다를 가지지 않을 것임에 동의함을 필자와 다른 분들께 이미 밝힌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정에 있어, 누구에게나, 결국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 찬미 예수님!

 

 

  

질문: 다음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2집경집제2권第二集經集第二卷심경밀험心經密驗, 심성총의心性總義[즉, 심(心)과 성(性)의 총체적 의미(意味)/정의(正義)]의 첫 단락입니다:

 

출처: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한국고전 종합 DB]

(발췌 시작)

神形妙合。乃成爲人。故其在古經。總名曰身。亦名曰己。而其所謂虛靈知覺者。未有一字之專稱。後世欲分而言之者。或假借他字。或連屬數字。曰心曰神。曰靈曰魂。皆假借之言也。孟子以無形者爲大體。有形者爲小體。佛氏以無形者爲法身。有形者爲色身。皆連屬之言也。若古經言心。非大體之專名。惟其含蓄在內。運用向外者謂之心。誠以五臟之中。其主管血氣者心也。神形妙合。其發用處。皆與血氣相須。於是假借血氣之所主。以爲內衷之通稱。非謂此鑿七竅而懸如柿者。卽吾內衷也。故衷之內篤曰內心。其外飾曰外心。見禮器 衷之有憂者曰憂心。見國風 其有喜者曰歡心。見孝經 其篤愛者謂之仁心。見孟子 其樂施者大之惠心。見易詞 欲爭奪者謂之爭心。見左傳 設機巧者謂之機心。見莊子 然則人心道心。亦當與諸文同例。不必以此疑心之有二也。故朱子曰心之虛靈知覺。一而已。

(이상, 발췌 끝)

 

질문 1: 첫 문장인 神形妙合。乃成爲人。... 에서, 아무런 출처 제시 없이 말해지고 있는 神形妙合 이라는 표현의 문헌적 출처는 무엇인지요?

 

질문 2: 첫 문장인 神形妙合。乃成爲人。... 에서, 아무런 출처 제시 없이 말해지고 있는 成爲人이라는 표현의 문헌적 출처는 무엇인지요?

 

질문 3: 바로 이어지는 표현에서, "古經" 은 무엇을 말하는지요?

 

질문 4: 위의 발췌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心" 글자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0. 들어가면서

본글을 작성하게 된 동기 혹은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성 중입니다

 

     바로 이어지는 항에서는, 우선적으로, 질문 1에 대한 답변질문 2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한 기초 자료 조사를 먼저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근거 문헌들에 대한 조사 1

1-1. 다음의 검색 결과들로부터 우리는 "神形妙合" 이라는 표현이,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중국의 문헌들 중에서, 사용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ctext.org/pre-qin-and-han?searchu=%E7%A5%9E%E5%BD%A2%E5%A6%99%E5%90%88

http://ctext.org/post-han?searchu=%E7%A5%9E%E5%BD%A2%E5%A6%99%E5%90%88

 

1-2.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해당 단어의 용례의 출처들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는, 漢典에 주어진 "神形" 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 이 단어는 "精神?形?", 즉, "정신(spirit)과 형체(matter/shape)" 를 말한다고 합니다:

http://www.zdic.net/c/e/93/165881.htm

 

그리고, 다음의 검색 결과로부터 우리는 "神形" 이라는 표현이,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중국의 문헌들 중에서, 진(秦)나라(기원전 221년-기원전 202년) 및 한(漢)나라(기원전 202년-기원후 220년) 이전先秦兩漢의 시기에 이미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ctext.org/pre-qin-and-han?searchu=%E7%A5%9E%E5%BD%A2

http://ctext.org/post-han?searchu=%E7%A5%9E%E5%BD%A2

 

1-3. 그리고, 다음의 두 개의 검색 결과들로부터 우리는 "妙合" 이라는 표현이,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중국의 문헌들 중에서, 한(漢)나라(기원전 202년-기원후 220년) 이후漢代之後의 시기 한참 이후인, 북송(北宋)의 주돈이(周敦?, 周子, 1017년-1073년)의 저술로 알려진 태극도太極圖에서 비로소 처음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ctext.org/pre-qin-and-han?searchu=%E5%A6%99%E5%90%88

http://ctext.org/post-han?searchu=%E5%A6%99%E5%90%88

 

그리고, 본글에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성리학을 학습하였던 어린 시절에, 북송(北宋)의 주돈이(周敦?, 周子, 1017년-1073년)의 저술로 알려진 태극도太極圖을 직접, 혹은 주자[朱子, 즉 주희(朱熹), 1130-1200년]의 저술들을 거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미 읽었을 것임을 전제합니다(presuppose).

 

특히, 예를 들어, "妙合" 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다음과 같은 문장들이 太極圖에 있음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아래의 발췌문에서 "二五" 는,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소위 말하는,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을 말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출처 1: http://ctext.org/text.pl?node=597667&searchu=%E5%A6%99%E5%90%88&searchmode=showall&if=en#result

출처 2: http://ctext.org/dictionary.pl?if=en&id=597717 [50]

출처 3: http://ctext.org/dictionary.pl?if=en&id=597733 [66]

출처 4: http://ctext.org/dictionary.pl?if=en&id=597771 [104]

 

(발췌 시작)

50 ... 此所謂『所乘之機』,無極、二五所以『而凝』也。」...

 

66 ... 又云:「『無極之眞,二五之精,妙合而凝』,此數句甚妙,是氣與理合而成性也。」賀孫。或錄云:「眞,理也;精,氣也。理與氣合,故能成形」...

 

104 ...「形生神發」,則陽動陰靜之「五性感動」,則「陽變陰合而生水火木金土」之性也。...

(이상, 발췌 끝)

 

1-4. (중간 결론 1) 그런데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들여다 보더라도,

 

(i-1) 바로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제50번 발췌문은, 예를 들어, "이는 소위 "'탐/오름(riding)乘의 순간機'이란, 무극無極이, 음양 오행二五이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훌륭하게 합함妙合으로써 그리하여 한데 뭉치어 붙음凝을 일컫는 바'이라." 로 번역될 수 있을 것이고,

 

(i-2) 바로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제66번 발췌문의 마지막 문장은, 예를 들어, "진眞은 리理를 말하고 정精은 기氣를 말하니라. 리理와 기氣의 합함이니, 그러한 까닭으로 질료/형체(matter/shape)形를 능히 이루니라." 로 번역될 수 있을 것이고, 그리하여 제66항의 첫 문장에 따라, 이 표현은, "무극無極의 진眞과 음양오행二五의 정精의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훌륭하게 합함妙合이 질료/형체(matter/shape)形를 이룬다"는 것이며, 

 

(i-3) 그리고 바로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제104번 발췌문의 첫 번째 문장은, 예를 들어, "질료/형체(matter/shape)의 생성과 영/정신(spirit)의 일어남은, 곧 양陽의 움직임과 음陰의 고요함의 행위이니라" 로 번역 될 수 있을 것인데,

 

그러나 이러한 주장(claims)들은, 

 

(iii)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저술인 심경밀험心經密驗, 심성총의心性總義의 첫 단락의 바로 그 시작에서, 특히 아무런 전제(前提)의 선(先)제시 혹은 후(後)제시없이또한 그 출처의 구체적인 제시도 없이, 바로 도입되고 있는, "神形妙合" , 즉, "영/정신(spirit)神과 질료(matter)/형체(shape)形가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훌륭하게 합함妙合" 이라는

 

주장(claim)과,

 

인간의 본성(human nature)의 근원과 기원에 대한 고찰에 있어,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즉, 상당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 중간 결론 1 끝)

 

지금 말씀드린 바는, 형이상학적으로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논할 때에 인간의 본성(human nature)의 근원과 기원에 대한 고찰은 필수적으로 등장하기에, 그리스도교 신앙적으로, 혹은 심지어 철학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질문 1에 대한 답변의 시작 부분으로서, "神形妙合" 이라는 표현의 출처 혹은 그 성립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은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1-4.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한국 고전 DB에서 key word  "神形妙合" 을 검색을 해보면, 오로지, 다산 정약용 선생님에 의하여, 자신의 문집인 여유당전서에서만 이 표현이 총 6번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1-5. (중간 결론 2) 그러므로, 이번 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바로 이  "神形妙合" 라는 표현이,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중국의 문헌들과 한국 문헌들 전체에 걸쳐,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고유한 표현이라는 결론을 도출합니다.

(이상, 중간 결론 2 끝)

 

2. 근거 문헌들에 대한 조사 2

2-1. 다음의 검색 결과로부터 우리는 "成爲人" 이라는 표현이,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중국의 문헌들 중에서, 진(秦)나라(기원전 221년-기원전 202년) 및 한(漢)나라(기원전 202년-기원후 220년) 이전先秦兩漢의 시기에, 황제내경黃帝內經, 영추경靈樞經, 천년天年에서 이미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ctext.org/pre-qin-and-han?searchu=%E6%88%90%E7%82%BA%E4%BA%BA

http://ctext.org/post-han?searchu=%E6%88%90%E7%82%BA%E4%BA%BA

 

그런데, "成爲人" 이라는 표현 자체가 진(秦)나라(기원전 221년-기원전 202년) 및 한(漢)나라(기원전 202년-기원후 220년) 이전先秦兩漢의 시기에, 한의학 책인 황제내경黃帝內經, 영추경靈樞經, 천년天年에서 단 한 번 사용되고 있음에 주목합니다.

 

2-2. 다른 한편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한의학에도 조예가 깊으셨던 것은, 예를 들어, "여유당전서"에 "마과회통" 이라는 한의학 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부터 알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지금의 한의대학생들도 학습하는 황제내경黃帝內經 중의 영추경靈樞經, 천년天年을, 자신의 저술인 심경밀험心經密驗의 집필 전에, 이미 읽고 학습하셨을 것임을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확신합니다.

 

2-3. 다음은 황제내경黃帝內經, 영추경靈樞經, 천년天年에서 발췌한 문장입니다:

 

출처 1: http://ctext.org/huangdi-neijing/tian-nian?searchu=%E6%88%90%E7%82%BA%E4%BA%BA&searchmode=showall#result

출처 2: http://ctext.org/dictionary.pl?if=en&id=81583 [2]

 

(발췌 시작)

2  天年 : 黃帝曰:何者爲神?岐伯曰:血氣已和,營衛已通,五藏已成,神氣舍心,魂魄畢具,

 

2. 천년天年 : 황제黃帝가 말하기를, 영/정신(spirit)神에 참가한다/을 나누어 가진다(take part in)爲는 것이 무슨 말인가? 기백岐伯이 답변하기를혈기血氣가 이미 화합하고, 혈기의 작용營衛(*1)이 이미 통하여, 오장五藏이 이미 이루어지고,(#1) [그리고] 영의 숨결神氣(*2)이 심장心에 거주하여舍,(#2) 영혼(soul, 넋)魂魄(*3)이 가지런하게/완전하게 갖추어져(implement),(*4)(#3) 그리하여 사람(man)으로 변성(變成)함(becoming)(*5)을 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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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역자 주: 한의학 용어인 "營衛" 를 "혈기의 작용" 으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c/5/87/149856.htm

 

(*2) 번역자 주: "神氣" 를 "영의 숨결" 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c/e/13b/300367.htm

 

(*3) 번역자 주: "魂魄" 을 "영혼(soul, 넋)" 으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c/2/145/318217.htm

 

(*4) 번역자 주: "畢具" 를 "가지런하게/완전하게 갖추어지다" 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c/5/9e/180781.htm

 

(*5) 번역자 주:

(*5-1) "" 를 "변성(變成, becoming)하다" 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들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c/0/109/285138.htm

http://www.zdic.net/c/8/15E/355945.htm

 

(*5-2) 그리고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becoming(변성變成함)" 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있으니 또한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54_becoming.htm <----- 필독 권고

 

(#1) 번역자 주: 바로 이 부분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2집경집제2권第二集經集第二卷심경밀험心經密驗, 심성총의心性總義의 첫 단락에서, "질료/형체(shape, matter)" 에 대응하는 서술일 것이다.

 

(#2) 번역자 주: 바로 이 부분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2집경집제2권第二集經集第二卷심경밀험心經密驗, 심성총의心性總義의 첫 단락에서, "영/정신(spirit)" 에 대응하는 서술일 것이다.

 

(#3) 번역자 주: 바로 이 부분은, 비록 목숨을 부지함으로써 멸문을 피하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배교를 하였으나 그러나 이후에 신앙을 회복하였고 그리고 심지어 본당 주임신부로부터 종부성사[즉, 병자성사]까지 받고 선종하였던, 천주교 신자였던, 다산 정약용 선생님처럼 만물을 창조하시는 하느님의 존재를 받아들일 때에, "영혼(soul)" 이, 바로 직전에서 언급되고 있는 "하느님의 영의 숨결"에 의하여 창조되어, 심장 안에 주입에 대한 서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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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2-4. (중간 결론 3) 그런데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들여다 보더라도,

 

(ii) 위의 제2-3항에 발췌된 문장인, "혈기血氣가 이미 화합하고, 혈기의 작용營衛이 이미 통하여, 오장五藏이 이미 이루어지고, [그리고] 영의 숨결神氣 심장心에 거주하여舍, 영혼(soul, 넋)魂魄이 가지런하게/완전하게 갖추어져(implement)具, 그리하여 사람(man)으로 변성(變成)함(becoming)成爲을 말한다." 라는

 

주장(claim)은,

 

(iii)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저술인 심경밀험心經密驗, 심성총의心性總義의 첫 단락의 바로 그 시작에서, 특히 아무런 전제(前提)의 선(先)제시 혹은 후(後)제시없이또한 그 출처의 구체적인 제시도 없이, 바로 도입되고 있는, "神形妙合" , 즉, "영/정신(spirit)神과 질료(matter)/형체(shape)形가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훌륭하게 합함妙合" 이라는

 

주장(claim)과,

 

인간의 본성(human nature)의 근원과 기원에 대한 고찰에 있어,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즉, 상당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 중간 결론 3 끝)

 

지금 말씀드린 바는, 형이상학적으로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논할 때에 인간의 본성(human nature)의 근원과 기원에 대한 고찰은 필수적으로 등장하기에, 그리스도교 신앙적으로, 혹은 심지어 철학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질문 1에 대한 답변의 시작 부분으로서, "神形妙合" 이라는 표현의 출처 혹은 그 성립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은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5년 10월 6일]

3. 근거 문헌들에 대한 조사 3

3-1.  다음은,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耶?會文獻匯編" 아래에 있는 자료들을 "神形" key word 로 검색한 결과인데,

http://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7%A5%9E%E5%BD%A2

 

3-1-1.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위의 제3-1항에 안내된, 이 단어를 포함하는 이들 한문 천주교 입문서/교리서들 중의 일부를 학습하셨을 것임을, 특히 다음에 발췌 된, 중국에 파견된, 천주교 수덕서인 한문 "칠극" 의 저자이기고 한, 예수회 소속의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저서인 "天主實義續篇" 에 주어진 다음의 문장을 읽으셨을 것임을,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확신합니다:

 

출처: http://ctext.org/wiki.pl?if=en&chapter=472587#p55 [天主實義續篇, 第一節 人宜認有天主]

(발췌 시작)

54. 且人之形軀,其體情無異鳥獸,至?鄙屬;獨靈神之體情近天神,故屬精品。是以身軀賴靈神以生、以立,獨靈神不賴身而自生立也。造者之用動,?隨其體,而與之類彼形物所造,特惟形物,曷能造作無形之物哉?今又屢見父母生子,百骸盡?,而靈神未加,?無生氣。以是亦灼然明知,結締神形,以成人,悉物主能,非關父母也。故知生我者,私父母。私父母之上,?有一公大父母。私父母之恩,人易知,莫不終身感激,致敬孝,以報之。公大父母之恩,萬倍宏厚,人顧不知感激圖報,棄捐弗認忘已。背本之罪,嗚呼甚矣!

(이상, 발췌 끝)

 

3-1-2.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위의 제3-1항에 안내된, 이 단어를 포함하는 이들 한문 천주교 입문서/교리서들 중의 일부를 학습하셨을 것임을, 그리고 또한 다음에 발췌 된,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의 저서인, 1640년에 초간된, "天主降生引義" 에 주어진 다음의 문장을 읽으셨을 것임을,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확신합니다:

 

출처: http://ctext.org/wiki.pl?if=en&chapter=294712&searchu=%E7%A5%9E%E5%BD%A2 [天主降生引義上卷]

(발췌 시작)
7. 其二靈明之物神形其性者。人類是也。蓋天主開闢天地時。萬物?備。始化生人類之宗首。一男。名曰亞當。一女。名曰厄娃。其成亞當。則先以塵士造成其軀。預示其謙。複以靈性締結之。使全其?人。又以亞當之一肋骨。複造厄娃。以定匹配。以示均齊。使夫妻之禮。傳之萬世。?肇於?矣。然人備有形神二者。蓋肉身??靈性之僕役。行善之具。靈性??形骸之宗主。靈覺之原也。

(이상, 발췌 끝)

 

[내용 추가 일자: 2015년 10월 30일]

다음은,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의 저서인 "天主降生引義"상권 제3쪽 사진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1장_천주무시_초제전지인물_이시재_8-11.htm

(발췌 시작)

 

(졸번역 시작)

其二靈明之物, 神形其性者, 人類是也.

 

그 두 번째 영명한 사물들은, 신(神)형(形)을 결합함()으로써 그 본성인 바를 이루는(), 인류(人類, 사람의 무리)가 바로 이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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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바로 이 문장의 직전에 불쑥, 즉, 아무런 설명도 없이, "천신마귀" 라는 책을 보라는 각주가 주어져 있는데, 예를 들어, "형체를 가진 최고의 영(靈)"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사람(人)" 이라고 불림은, 다음의 주소에 있는,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유고(遺稿)인 "방자유전" 제4권"전천신마귀" 의 제1쪽인 첫 시작 부분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1-1618_디에고_데_판토하/
방자유전_권4_99-113_전천신마귀.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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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첫 문장의 우리말 번역 끝)

 

3-1-3. 다음의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의하면, 란그로이 드 샤바낙 신부님(Emeric Langlois de Chavagnac, 1670-1717년)에 의하여 저술된, 그리고 1718년에 출간된, "진도자증(眞道自證)" 은 아무리 늦더라도 18세기 중엽 혹은 후반부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국내의 유학자들이 이 책을 많이 학습하였다고 하는데,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IdNum=3345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가톨릭대사전/1718_진도자증.htm <----- 필독 권고

 

바로 이 동일한 문헌 내에서 사람(人)의 기원과 그 본성 및 행업에 대하여 설명할 때에 "神形" 이라는 한자 단어가 여러 번 사용되고 있음을 다음의 검색 결과들로부터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0: http://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7%A5%9E%E5%BD%A2

 

출처 1: http://ctext.org/wiki.pl?if=en&chapter=142774&searchu=%E7%A5%9E%E5%BD%A2

(발췌 시작)

55 其兼有神形者,?人是也。其本品介神形之間,立乎中而合乎上下。同於神者,有靈明之體,神魂也;同於物者,有形像之軀,肉身也

 

 

(첫 문장의 졸번역)
신()형()을 아울러/함께 가지고 있는 자, 사람(人)이 바로 이것이라.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출처 2: http://ctext.org/wiki.pl?if=en&chapter=760002&searchu=%E7%A5%9E%E5%BD%A2

(발췌 시작)

136 蓋據《聖經》之義:現世,暫世也,如試場然。先代之人已試,今試吾?矣。其將來者,亦若是。試畢,而世界窮盡。《聖經》曰:「維時日月無光,星亦失所。宇內烈火衝炎,萬物盡焚。?燼之餘,徒存萬世之墓。有天神傳令於四方,喚前後死者,頃刻而複活。天堂開,而善者之神魂,下而合其原軀;地獄闢,而惡者之神魂,亦出而合其肉身。此時貴賤不分,貧富無別,惟以善惡是區。耶?乃乘雲而降,天神護侍,神光輝煌。萬民之隱善隱慝,炯然大昭。耶??顯其威權,行其彰?,命善者而上升,惡者而下墮。善者?其神形,雍容而侍耶?之側,膺其永福;惡者?其神形,忽睹地開,如雷崩下墜,長受永苦。斯時也,惟屬救世。得其寵而守其?者,獲永福;負其恩者,得永苦。」故《聖經》云:「自壞世之後,離耶?,不免永罰。」此世事甫終,而永事伊始。生人之大究竟,可不思哉?

 

(이상, 발췌 끝)

 

출처 3: http://ctext.org/wiki.pl?if=en&chapter=463723&searchu=%E7%A5%9E%E5%BD%A2

(발췌 시작)

66 雖然,神於主,?相通矣;於物,猶然相格也。然而智德於此,又發於神之下,生兼有神形之人。形則能受萬物之享,神則能任萬物之報。美矣乎!自有人,而造化之功乃有答矣。人在萬物之中,如君在兆民之間;代萬物而報主,以萬物事之,以身心敬之。嘗曰:「人有一需,而物?有一以應之。」亦可曰:「主有一德,而人?有一情以答之。」物無不歸於人,而人無不歸於主。主有尊,人有敬焉;有善,人有愛焉;有恩,人有感焉。夫天主之施恩,皆由自願,而敬愛、感謝,若屬非任人生願之行,則天下無相應之報答,又似天主之掩其自足也,然而智德於此更彰

 

(이상, 발췌 끝)

 

출처 4: http://ctext.org/wiki.pl?if=en&chapter=354608&searchu=%E7%A5%9E%E5%BD%A2

(발췌 시작)

11 論平於人。主?雖不無上下貴賤之等、親疏厚薄之殊,然而於?人,則不得不以仁待之。蓋人乃同出一原,同?一祖所生,共有是心而共有是向,故無論大小、遠近、富貴、貧賤之不同,皆當以愛體之。不特於其生、其名、其利,不敢有害,?辱人之言,?不出於口;恨人之意,亦不萌於心。輔其?善,戒其作惡。賑其乏而憫其?,公其好而除其惡。休戚與之相關,愛之如同一己。其神形所需之事,無不願?之顧焉者也。詳看天主十誡,與十四哀矜。

 

(이상, 발췌 끝)

 

출처 5: http://ctext.org/wiki.pl?if=en&chapter=687955&searchu=%E7%A5%9E%E5%BD%A2

(발췌 시작)

115 「又佛者,無形神也;人者,形濁類也。神形性尤??,而謂人成佛,訛不容言也!

 

(이상, 발췌 끝)

[이상, 2015년 10월 30일자 내용 추가 끝]

 

3-2. 다음은,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耶?會文獻匯編" 아래에 있는 자료들을 "" key word 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http://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6%88%90%E7%82%BA%E4%BA%BA

 

[내용 추가 일자: 2015년 10월 30일] 

바로 위의 검색 결과에서 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문헌 "釋客問" 은 중국에 파견된 아우구스티노회 소속의 Alvaro de Benavente 신부님(1646-1709년)의 책으로서 1694년에 저술된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중간 결론 6)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위의 제3항에 제시해 드린, 이들 단어들을 포함하는 한문 천주교 입문서/교리서들을, 특히, 1718에 초간된 "진도자증"1640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인의", 1618년 이전에 초간된 "천주실의속편", 그리고 1600년에 저술된 "방자유전" 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학습하셨을 것임을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i) 판토하 신부님의 "천주실의속편" 은, 1601년에 초간되어 한문 문화권의 유학자들 사이에서 널리 읽힌, 마태오 리치(즉, 마테오 리치) 신부님의 저서인 "천주실의" 에 이어지는 저술이기 때문에,

 

(ii) 다음의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아레니 신부님의 또다른 저서인, "예수언행기략" 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가톨릭대사전/1635-1649_예수언행기략.htm <----- 필독 권고

 

 

"천주강생언행기략" 은,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9월7일] 1782년(정조 6년)에 규장각에서 강화도 소재 외규장각으로 이봉(移奉)된 도서목록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상, 2016년 9월7일자 내용 추가 끝],(#1) 아무리 늦더라도 1782년 이전에 연경을 왕래하였던 연행사(燕行使)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이미 도입되어 유학자들 사이에서 읽혔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리고,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들여다 본 바에 의하면, 바로 이 "천주강생언행기략" 은, 신약 성경의 네 복음서들에서 성자(즉, 하느님의 말씀, 즉, 하느님의 아드님)의 강생에 대한 예언들이 언급된 구약 성경의 본문들을 다루는, 아레니 신부님의 또다른 저서이며 또한 1640년에 저술된, "천주강생인의" 와, 그 내용에 있어, 한 질(帙)(one volume)을 이루기에,(#2) 동일한 저자에 의하여 출판된 바로 이 "천주강생인의"또한 아무리 늦더라도 1782년 이전에 우리나라에 이미 도입되어 일부 유학자들 사이에서 읽혔을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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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다음에 발췌된, 서지학자(書誌學者) 배현숙의 1984년 논문 [제목: 조선에 전래된 천주교 서적, 한국교회사논문집 I]의 각주를 보라. "천주강생언행기략"이 포함된 27종의 서학(西學) 책들이 정조 6년(1782년)에 규장각 책고(冊庫)에서 강화도 소재 외규장각으로 이봉(移奉)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984_배현숙_조선에_전래된_천주교_서적.htm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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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시자 주: 또한,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있는 저작 장소와 시기(入?後著作(1):1625-1637年)를 또한 참조하라:

 

출처: http://www.ces.org.tw/main/fcrc/fcrc_wksp/wksp-1d.htm

(발췌 시작)

(二)入後著作(1):1625-1637年

 

 艾儒略入後到崇禎十二年(1637)教案發生,這十年之間是他出書最多的時期,總共出版了十五種書,分別是《性學述》、《三山論學紀》、《滌罪正規》、《悔罪要旨》、《耶聖體禱文》、《萬物原》、《揚淇園園先生事蹟》、《彌撒祭義》、《利西泰先生行蹟》、《幾何要法》、《出像經解》、天主降生言行紀略》、《天主降生引義》(주: 1640년에 저술됨)、《西方答問》、《聖夢歌》。其中對中國思想的辯駁的《性學述》、《三山論學紀》與《萬物原》三本書最在1628年之前便已完成,在此之前楊廷筠閑居在杭州家中,張擔任杭州諭,透過他們的助,艾儒略得以對中國思想做系統且深入的理解。其餘書籍則說明天主教教義、禮儀之書與彌撒程序中所需的小冊子和人物傳記,而這十二年正好是艾儒略在福建地區傳最有成果的時期。

 

著作比較圖

1635

 

53

《出像經解》《天主降生言行紀略》《天主降生引義》出版,留居泉州。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017년 10월 12일) 바로 위의 출처에서 발췌된 바에서, "천주강생인의"가 1635년에 저술/저작되었음이 한 개의 명백한 오류(an obvious error)임을 지적하는 글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72.htm 

 

왜냐하면, "천주강생인의" 하권 제14쪽 앞면의 마지막 열(column)과 뒷면의 첫 번째 열에서 "천주강생인의"의 저술 시점이 1640년임을 저자가 직접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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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통상적으로 "천신마귀" 로 불리는 책은 "천주강생인의" 책의 각주에서 들여다 볼 것이 요청되고 있고, 그리고 바로 이 "천신마귀" 로 불리는 책은 판토하 신부님의 유고 출판물인 "방자유전" 제4권이기 때문에,

 

(iv) 다음의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의하면, 랑그로이 드 샤바낙 신부님(Emeric Langlois de Chavagnac, 1670-1717년)에 의하여 저술된, 그리고 1718년에 출간된, 위의 제3-1-3항에서 구체적으로 함께 고찰하였듯이, 사람(人)의 기원과 그 본성 및 행업에 대하여 설명할 때에 "神形" 이라는 한자 단어가 여러 번 사용되고 있는"진도자증(眞道自證)" 은 아무리 늦더라고 18세기 중엽 혹은 후반부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국내의 유학자들이 이 책을 많이 학습하였다고 하기 때문에,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IdNum=3345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가톨릭대사전/1718_진도자증.htm <----- 필독 권고

 

그리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혹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 때문에" 를 거슬러 올라가,

 

(1) 다산 정약용 선생님(1762-1836년)께서, 예수회 소속의, 랑그로이 드 샤바낙 신부님(Emeric Langlois de Chavagnac, 1670-1717년)"진도자증(眞道自證)"[1718년 초간] 을 학습하셨기 때문에, (2) 샤바낙 신부님께서, 예수회 소속의 선배들인, 임마누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천주강생]성경직해(聖經直解)"[1636년초간] 과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의  "천주강생언행기략(天主降生言行紀略)" "천주강생인의(天主降生引義)"[이들 두 권의 책들은 그 내용에 있어 한 질(one volume)을 이룸] 을 [그리고 또한 아래의 제(3)항과 제(4)항에서 언급되고 있는 책들을], 한문 문장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동질성 및 단체성의 유지를 위하여 그리고 또한, 기 선정되어 사용되고 있는, 인명들 및 지명들을 나타내는 용어들에 대응하는 음역(音譯) 번역 용어들과  자연적 혹은 초자연적 개념들을 나타내는 용어들에 대응하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의 일관성 유지를 위하여, 몸소 학습하여 자신의 한문본 저술들의 근거로 삼았을 것이기 때문에, (3) 아레니 신부님께서, 예수회 소속의 선배인,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천주실의속편(天主實義續篇)""방자유전(龐子遺詮)" 을 [그리고 또한 아래의 제(4)항에서 언급되고 있는 책들을], 한문 문장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동질성 및 단체성의 유지를 위하여 그리고 또한, 기 선정되어 사용되고 있는, 인명들 및 지명들을 나타내는 용어들에 대응하는 음역(音譯) 번역 용어들과  자연적 혹은 초자연적 개념들을 나타내는 용어들에 대응하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의 일관성 유지를 위하여, 몸소 학습하여 자신의 한문본 저술들의 근거로 삼았을 것이기 때문에, (4) 그리고 "칠극/칠극대전(七克大全)" 의 저자인 판토하 신부님께서, 예수회 소속의 선배들인,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천주실의(天主實義)"[1601년 초간] 와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천주성교실록(天主聖敎實錄)"[1584년 초간] 을, 한문 문장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동질성 및 단체성의 유지를 위하여 그리고 또한, 기 선정되어 사용되고 있는, 인명들 및 지명들을 나타내는 용어들에 대응하는 음역(音譯) 번역 용어들과  자연적 혹은 초자연적 개념들을 나타내는 용어들에 대응하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의 일관성 유지를 위하여, 몸소 학습하여 자신의 한문본 저술들의 근거로 삼았을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마태오 리치 신부님께서는, 예수회 소속의 선배인,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천주성교실록(天主聖敎實錄)"[1584년 초간] 을, 한문 문장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동질성 및 단체성의 유지를 위하여 그리고 또한, 기 선정되어 사용되고 있는, 인명들 및 지명들을 나타내는 용어들에 대응하는 음역(音譯) 번역 용어들과  자연적 혹은 초자연적 개념들을 나타내는 용어들에 대응하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의 일관성 유지를 위하여, 몸소 학습하여 자신의 한문본 저술들의 근거로 삼았을 것이기 때문에],

 

(v)/(5) 공자님 사후 약 1,500년 후에 한문 문화권에 처음 등장하는, (가) 소위 신유학으로 불리는, 성리학(性理學)의 공리 체계(axiomatic system)의 근거인, 도교와 불교의 영향을 받아 주돈이에 의하여 제시되었고 그리고 주희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알려진, 그러나 그 존재(existence)를 논리적으로 입증할 수 없기구(虛構)의 가정(假定)인, 태극도설(太極圖說)과 그리고 (나) 이로부터 도출되는 최근접 원리들인 첫 번째 원리(the first principles)들[주: 여기에는 성리학에서 말하는 "心" 글자의 의미가 포함됨]을, 확실하게 제거/퇴출시키고, 대신에성리학(性理學)의 공리 체계(axiomatic system)의 단 하나의 공리(the single axiom)인 태극도설과 그리고 이로부터 도출되는 첫 번째 원리들을,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천주실의(天主實義)"에 따라, 각각, 한처음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 안에 현존하고 계시는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참진리들인 천학(즉, 천주교)의 핵심 교의(dogmas)들과 그리고 이들로부터 도출되는 첫 번째 원리들인 교리(doctrines)들로 교체함으로써(replace), 전통적인 그리스도교 우주관에 부합하고 그리고 또한 중국의 한나라 이전 시기의 원시 유학의 우주관에 부합하는, 실학(實學)의 공리 체계를 한문 문화권에 확고하게 자리잡게 하고자,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는 이들 참고 문헌들을 틀림없이 입수하여 심도깊게 학습하셨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중간 결론 6 끝)

[이상, 2015년 10월 30일자 내용 추가 끝]

[이상, 2015년 10월 6일자 내용 추가 끝]

 

4.

다음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2집경집제2권第二集經集第二卷심경밀험心經密驗, 심성총의心性總義의 첫 단락의 졸번역입니다:

 

출처: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한국고전 종합 DB]

(발췌 시작)

神形妙合。乃成爲人。故其在古經。總名曰身。亦名曰己。而其所謂虛靈知覺者。未有一字之專稱。後世欲分而言之者。或假借他字。或連屬數字。曰心曰神。曰靈曰魂。皆假借之言也。
 
영/정신(spirit)神과 질료(matter)/형체(shape)形가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훌륭하게 합하여妙合, 그리하여 사람(man)으로 변성(變成)(becoming)爲하니,(*1) 그러한 까닭으로, 전부를 한데 모아 두루 일컬어總名 자신(oneself)身이라고 말하는, 또한 이름하여 자기(oneself)己라고 말하는,(#1) 그것[즉, 사람]其이 고경古經(*2)에 있으나在, 그러나 여전히而 소위 허령虛靈이라는 지각자知覺者는, 글자 한 개의 독차지하는 일컬음專稱을 아직 가지지 못하는, 후세後世가 구별하여 부르고자 하는 바로 그것(者, that which)인데, 혹은 [표상(表象)적으로(figuratively)] 잠정적으로 다른 글자를 빌려서 사용하거나假借(*3), 혹은 글자를 되풀이함을 연속하여連屬, 심心이라고 말하고 신神이라고 말하거나 [즉, "심신心神"이라고 말하거나], 영靈이라고 말하고 혼魂이라고 말하는 [즉, "영혼靈魂"이라고 말하는], 모두는 [표상(表象)적으로(figuratively)] 잠정적으로 다른 글자를 빌려서 사용하여假借 [이 개념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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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역자 주:
(*1-1) "" 를 "변성(變成, becoming)하다" 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들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c/0/109/285138.htm

http://www.zdic.net/c/8/15E/355945.htm

 

(*1-2) 그리고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becoming(변성變成함)" 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있으니 또한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54_becoming.htm <----- 필독 권고

 
(*1-3) (중간 결론 4)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는, 바로 이 문장으로써, 사람人(man) "시작이 있는 바로 그것[유시자(有始者)]" 임을 말하고 있는데, 그런데 바로 이 문장의 출처와 관련하여, 바로 이 문장이,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마태오 리치의 저술인 "천주실의" 를 학습하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그리고 마태오 리치의 저술인 "천주실의" 를 학습한, 독자들에게 있어, 사람人(man)이 "하느님에 의하여 창조된 피조물" 임을 말하는 것으로 즉시(immediately) 이해될 것임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왜냐하면, 마태오 리치의 저술인 "천주실의", 상권의 제七쪽(즉, 1972년에 한국교회사연구소에 의하여 발행된, 마태오 리치의 저술인 한문본 "천주실의", 상권의 제56쪽)에서, 천주(즉, 하느님)는 "無始無終(무시무종)" 이라고 확언하면서(#*1-3), 또한 하느님에 의하여 창조된 피조물들은 "有始無終者(유시무종자)" 혹은 "有始有終者(유시유종자)"[이들 둘 중의 하나]라는 내용의 서술/설명이 주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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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게시자 주: 구약 성경의 창세기에서 언급되고 있는, 따라서 지중해 지역 문화권에서 대단히 오래 전부터 인지하게 되었던, 바로 이러한(즉, 무시무종인) 하느님의 존재 증명(proof of existence)은, 다음의 주소에 안내된,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Ia, q2, a2-a3에 주어져 있으나,
 
그러나, 이와는 달리, 11세기에 들어와, 즉, 북송(北宋)의 주돈이(周敦?, 周子, 1017년-1073년)의 저술인 태극도太極圖에 의하여, 한문 문화권에 처음 도입된/제시된 개념이라고 알려진, "태극太極" 의 존재(existence) 증명이 어디에 제시되어 있는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아는 바 없다.
 
지금 지적한 바와 관련하여, "특정한 이름을 지어 부르기만 하면 그렇게 불리는 바가 존재한다(exist)" 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커다란 논리적 오류임을 반드시 주목하라.
 
예를 들어, 결혼도 하지 않은, 서로의 얼굴만을 처음 대면한, 두 청춘 남녀가, 그들이 장차 혼인하고 그리고 한 몸을 이루어 비로소 가질 수 있게 되는 자신들의 아들의 이름을 "성인(saint)" 이라고 명명(命名)하고 나서, 그 즉시 그러한 이름 "성인(saint)" 을 이들 두 청춘들이 아무리 큰 소리로 부른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그러한 이름을 가진 그들의 아들이 그들 앞에(before) 결코 현실태적으로/실제로(actually) 존재할(exist) 수 없음은 논리적으로 자명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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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결론 5) 따라서,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마태오 리치의 저술인 "천주실의" 를 학습하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그리고 마태오 리치의 저술인 "천주실의" 를 학습한, 독자들이,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여유당전서에 포함된 저술들 중에서, 출처 없이 말해지고 있는, 위의 제1-4항에서 이미 확인된 6권의 책들 중에서 바로 이 문장이 등장하는 부분을, 예를 들어, 자신의 저술인 심경밀험心經密驗, 심성총의心性總義의 첫 단락을, 읽자마자 다음의 논리적 등가(logical equivalence)가 성립함을 그리 큰 어려움 없이 알아차릴 것임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서[즉, 전제(前提)하면서(presuppose)],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여유당전서에 담겨 있으면서 지금까지 전달되고 있는, 자신의 책들의 저술 작업에 임하셨다는 중간 결론 한 개를 도출합니다: 
 
하느님에 의하여 창조된 피조물들은 "有始者(유시자)들" 이고,
그리고
 역(converse)도 또한 성립한다.
 
사족이지만, 따라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 고유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교우들로부터 전달받은 바를 교우들에게 전달하고자 여유당전서를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이 기회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1) 번역자 주: 예를 들어,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공자(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의 가르침을 담은 논어()의 안연편()에서 말해지고 있는, "극기복례克己復禮" 에, "己" 글자가 사용되고 있으므로, 위에 발췌된 문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身" 과 "己" 를, 이 발췌된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혹은 이 발췌된 문장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세속에서 이원론적 구분이라고 잘못 이해되고 있는, "정신과 몸(spirit and body)" 이라는 한 개의 용례에 의거한 섣부른 그리고 경솔한 귀납적 추론 행위(inductive reasoning)의 결과로 도출된 잘못된 결론 혹은 판단에 따라, 예를 들어, "정신/영(spirit)" 에 대조되는 개념으로서 "몸(body)" 으로 이해하거나 혹은 번역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이해 오류 혹은 명백한 번역 오류라 아니할 수 없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2) 번역자 주: 여기서 말하는 고경古經은 진(秦)나라(기원전 221년-기원전 202년) 및 한(漢)나라(기원전 202년-기원후 220년) 이전先秦兩漢의 시기에 이미 저술되었던 한문 저서들을 말할 것이다.
 
(*3) 번역자 주: "假借""[표상(表象)적으로(figuratively)] 잠정적으로 다른 글자를 빌려서 사용하다" 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c/7/145/31870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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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孟子以無形者爲大體。有形者爲小體。佛氏以無形者爲法身。有形者爲色身。皆連屬之言也。
 
맹자는 질료(matter)/형체(shape)形가 없는 바로 그것無形者으로써 대체大體로 삼았고, 질료/형체形가 있는 바로 그것有形者로써 소체小體로 삼았으며, 석가모니佛氏는 질료/형체形가 없는 바로 그것로써 법신法身으로 삼았고, 질료/형체形가 있는 바로 그것로써 색신色身으로 삼았는데, 이 모두는 [한 개의 개념을 나타내는] 연속(連屬)하는 말들입니다.
 
若古經言心。非大體之專名。惟其含蓄在內。運用向外者謂之心。誠以五臟之中。其主管血氣者心也。
 
고경古經이 심心을 말함이, 대체大體의 독차지하는 이름專名이 아니라(非, not), 다만(惟, but) 속內에 있는 자신의 함축含蓄[즉, 깊이 감추어진 바(심장, 深藏)]을, 바깥 쪽으로向外 움직이게 하거나 부리어 쓰는運用 바로 그것(that which)者심心이라고 일컫는다면若, 진실로誠 오장五臟들 중에서, 혈기血氣를 주관主管하는 기관인 심心[즉, 심장(heart, cor)]을 일컫는 것입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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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번역자 주:
(*4-1) 특히 여기에 주어진 바로 이 설명은,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다음에 있는 한문본 "성경직해聖經直解"성경직해잡사지목록聖經直解雜事之目錄에 주어진, "인간의 심장(human heart)"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구약 성경 용어에 대응하는 차용 번역 용어인, "심心" 글자의 첫 번째 의미인 "생명의 샘" 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우리들로 하여금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함에 주목하라:
 
(*4-2) 바로 이 설명은 딩연히, 다음의 글에 제시된, 히브리어 구약 성경 용어"lebab", 즉, "[가장 내면의 기관(器官)으로서] 심장(heart, cor)" 이 나타내는 의미와 동일함에 반드시 주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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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神形妙合。其發用處。皆與血氣相須。於是假借血氣之所主。以爲內衷之通稱。非謂此鑿七竅而懸如?者。卽吾內衷也。
 
영/정신(spirit)神과 질료(matter)/형체(shape)形가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훌륭하게 합함妙合의, 일어남 및 움직이게 하거나 혹은 부리어 씀發用의 자리處가, 혈기血氣의 호상의존/호상배합相須(*5)과 모두 함께이므로, 이에 혈기의 장소의 주인主인 바(*4-3)[표상(表象)적으로(figuratively)] 잠정적으로 빌려서 사용하여假借 안의 속 느낌(inner feelings)들內衷(*6)통칭通稱으로 삼음으로써, [인간의 머리에 있는] 일곱 구멍[즉, 오감(五感, 다선 개의 감각)들을 주관하는 기관들 중에서) 네 개의 감각 기관들인 이목구비(耳, 目, 口, 鼻)에 있는 일곱 구멍]七竅들(*7)을 집요하게 파헤지고 그리하여 매달아 [감나무에 매달린 붉은 색의] 감들처럼 말하는 바로 그것(that which)者이 아니고, 곧 우리의 속 느낌(inner feelings)들[표상(表象)적으로(figuratively)] 말하는 것입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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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번역자 주: 이 주인이란 곧 "인간의 심장(human heart)" 을 말한다. (*4) 에 주어진 설명을 꼭 읽도록 하라.
 
(*5) 번역자 주:
(*5-1)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相須""호상의존/호상배합" 으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c/8/13c/302108.htm
 
(*5-2) 그런데, 많이 부족한 죄인이 소장 중인 1966년에 민중서림에 의하여 초판 발행된 한한대자전漢韓大字典에 이 한자 단어가 용례로서 주어져 있지 않으며, 또한 2005년에 두산동아에 의하여 발행된 동아백년옥편에도 이 한자 단어가 용례로서 주어져 있지 않은 것은, 참으로 매우 유감이라 아니할 수 없다. 참으로 매우 유감인 이유는, 이어지는 제(*5-3)항제(*5-4)항, 그리고 제(*5-5)항에 기록해 두었으니, 꼭 읽도록 하라:
 
(*5-3) 다른 한편으로, 사실 이 한자 단어는, 1972년에 한국교회사연구소에 의하여 발행된, 마태오 리치의 저술인 한문본 "천주실의", 상권, 제2편, 태극여기불능위물지원, 제十八쪽(제78쪽)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자 단어임을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직접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에 대응하는, 바로 이 동일한 한문본 "천주실의"의 부록으로 수록된, 우리말본 "텬쥬실의" 를 또한 열심히 들여다 보았던 바, 제385쪽에서, 요즈음의 어법에 맞게 표현할 때에, "서로 기다려 의지함" 이라는 우리말 표현으로 번역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5-4) 바로 위의 제(*5-3)항에서 말씀드린 확인으로부터 우리는, 이 우리말본 "텬쥬실의" 가 국내에서 신앙의 선조들에 의하여 마련될 당시에, 비록 해당 번역 표현에 "기다린다" 라는 불필요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나, 바로 위의 제(*5-1)항에 제시된 "호상의존/호상배합" 이라는 이 한자 단어의 의미가 국내의 보통 수준의 교우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말로 번역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5-5) (번역 오류) 더 나아가, 다음에 있는, 한국 고전 종합 DB 에 대하여 "相須" 라는 검색 key word로 검색을 해 보면, 우리의 선조들이 이 한자 단어를 더러 사용해 왔음을 알 수 있으나,(*5-5-1) 그러나 또한 제공되고 있는 우리말 번역문들을 읽어 보면, 우리나라의 지금의 세대들이 이 한자 단어의 의미를 통 모르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므로, 다음에 있는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과 용례들에 따라, 한국 고전 종합 DB  중의 잘못 번역된 우리말 표현들은 바로잡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http://www.zdic.net/c/8/13c/30210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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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게시자 주: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음의 검색 결과들로부터 바로 알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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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번역자 주:
(*6-1) "衷"을 "속의 느낌(inner feelings)들" 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z/23/js/8877.htm
 
(*6-2) 그리고 Modern Catholic Dictionary애 주어진 "feeling[느낌/지각(知覺)]" 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라:
 
(*7) 번역자 주: "七竅" 을 [인간의 머리에 있는] 일곱 구멍들[즉, 네 개의 감각 기관들인 이목구비]로 번역한 것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漢典에 주어진 설명을 따른 것이다:
http://www.zdic.net/c/3/111/299149.htm
 
(*8) 번역자 주:
(*8-1) 바로 이 문장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심" 글자의 두 번째 의미를 "우리의 속 느낌(inner feelings)들衷"정의하고(define)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8-2) 그런데, 바로 이 두 번째 의미 또한, 다음의 글에 안내된, 히브리어 구약 성경 용어"leb(labe)", 즉, "심장(heart, cor)"표상(表象)적으로(figuratively)[즉, 잠정적으로 빌려서 사용되어져] 나타내는 의미와 동일함에 반드시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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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故衷之內篤曰內心。其外飾曰外心。見禮器 衷之有憂者曰憂心。見國風 其有喜者曰歡心。見孝經 其篤愛者謂之仁心。見孟子 其樂施者大之惠心。見易詞 欲爭奪者謂之爭心。見左傳 設機巧者謂之機心。見莊子 然則人心道心。亦當與諸文同例。不必以此疑心之有二也。
 
그러한 까닭으로 속의 느낌들로 이루어진衷之 속의 도타움/견실함內篤은 내심內心이라고 말하고, 내심의 바깥 장식外飾은 외심外心이라고 말하며, 예기禮器를 보라, 속의 느낌들이 걱정憂에 있는 바로 그것은 우심惠心이라고 말하고, 국풍國風을 보라, 속의 느낌들이 기쁨(joy)喜에 있는 바로 그것은 환심歡心이라고 말하며, 見효경孝經을 보라, 속의 느낌들의 도타운[즉, 서로의 관계에 있어 사랑이나 인정이 많고 깊은] 사랑篤愛 바로 그것은 인심仁心이라고 일컫고, 孟子를 보라, 속의 느낌들의 즐거움(pleasure)樂을 베푸는 바로 그것은 커다란 혜심惠心이며, 역사易詞를 보라, 다투어서 빼앗고자 욕망하는 바로 그것은 쟁심爭心이라고 일컫고, 춘추좌씨전左傳을 보라, 기교機巧를 도모하는 바로 그것은 기심機心이라고 일컬으니, 장자莊子를 보라, 그런즉 인심人心도심道心, 또한 당연히 여러 문장들로 이루어진 [지금 제시한] 이 한 가지 예제(the one example)諸文同例에 참여하니, 바로 이 예제에 의하여以此, 심心이 두 가지에 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故朱子曰心之虛靈知覺。一而已。
 
그러한 까닭으로 주자朱子(1130-1200년)는 심心의 허령虛靈의 지각(feelings)知覺이, 하나일뿐이라고 말합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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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번역자 주: 
(*9-1) 이 언급의 출처는 다음의 검색 결과로부터 파악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9-2) 따라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바로 이 결론에 의하면, 주자[朱子, 즉 주희(朱熹), 1130-1200년]가 사용하였던 "허령虛靈" 이라는 "[감각 기관들을 통한] 지각(feelings)知覺" 이 나타내는 의미 또한, 다음의 글에 안내된, 히브리어 구약 성경 용어"leb(labe)", 즉, "심장(heart, cor)"표상(表象)적으로(figuratively)[즉, 잠정적으로 빌려서 사용되어져] 나타내는 의미와 동일함에 또한 주목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32.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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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5.

 작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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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현재까지 약 200시간 (자료 조사 및 우리말 번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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