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새벽을 여는 사람들...

인쇄

정순자 [stellara] 쪽지 캡슐

2003-09-24 ㅣ No.3985

새벽 5시면 날 깨우는 시계 소리에 일어날까 말까 내 자신과의

 

일어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발떡 일어나 초 스피드한

 

준비를 마치고 어둠을 가르며 성당으로 향합니다.

 

 

 

거리를 청소하는 미화원 아저씨, 새 소식을 전하는 신문 배달원의 모습,

 

첫새벽 머언곳으로 출근키 위해 어느새 치장을 마치고 열심히 발걸음을

 

재촉하는 어떤이, 모두 모두 하루를 먼저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납니다.

 

 

 

성전엔  미사 시작 훨씬전인데도 숨소리도 죽이며 주님께 기도하는

 

신부님, 수녀님, 신자분들...   기도하시는데 방해 될까봐 옷깃을 여미며

 

조용히 자리하는 신자분들의 모습, 모두 새벽을 여는분들이시며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하루를 미사와 함께 시작하고 주님께 봉헌하는 마음들이 모여 주님께 찬미

 

노래를 부릅니다.  감사의 마음, 고통중에 주님께 의지하는 마음, 어려움중에 주님께

 

매달리는 마음, 여러 여러 마음들이 함께 주님을 만납니다.

 

 

 

얼마전 부터 새벽미사를 드리기 시작했어요. 습관이 안되어 처음에는

 

일어나는게 힘들어 했는데 요즈음은 조금 상태가(?)  나아진 듯 합니다.

 

고3 수험생 아들을 위해 어미가 할 수 있는것이 기도가 아닐까 해요.

 

매일 그 아이 봉헌하며 미사 참례합니다. 매일 신부님께서 해주신 강론

 

말씀은 하루의 삶의 지표가 되고 그날 실천사항으로 주신 과제는 주변을

 

돌아보며 살게 합니다.

 

 

 

제 자신이 열심이어서 이 글을 올리는것은 절대(?)아니옵고  함께 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써 보았습니다.

 

 

 

스텔라가 썼어요.

 

 

 

 

 



12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