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동성애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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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주 [bionko] 쪽지 캡슐

2000-10-02 ㅣ No.1078

이 글을 어디에 올려야 할지는 모르지만 자유발언대니까, 그냥 여기에 씁니다.

요즘 홍석천씨가 커밍아웃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지요? (사실은 아웃팅 당했다구 하는데.)

제가 조금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에 있는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녀 봤는데요.

게시판에서 열띤 토론들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보면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글들도 많고, 그에 못지않게 동성애자들은 이상한 사람들이다라며 멸시하는 글도 많습니다.

그 중에 제가 어느 개신교 신자의 글을 읽었는데요.

많은 성서들을 인용해서 글을 썼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다 아시죠? 소돔과 고모라의 얘기요. 거기선 동성애가 많이 성행했잖아요.

그래서 망했다는...

이 뿐 아니라, 다른 성서구절도 많이 인용했습니다. 뭐, 로마서, 집회서 등등에서.

거의 성서에서 인간의 성욕을 다룬 모든 구절을 뽑아놓은 듯 하더군요.

그 글을 읽고 고민이 돼더라구요. 과연 성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최대한 죽이고, 하느님을 공경해야 하는가.

그리고 동성애는 정말 그렇게 비판을 받아야 하는 일인가...

제가 너무나 무지해서 혼란뿐이더군요.

다른 분들의 생각을 많이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참고 했던 사이트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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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utpridekorea.com/

http://www.hani.co.kr/      ==> 여기는 인터넷 한겨레 인데... 토론방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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