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투지 순례 서울구간 일정 ◎ 5월 19일(화) - 휴식 ◎ 5월 20일(수)
■ 순례구간 | 용산미군기지출입문 - 명동성당
■ 세부일정
- 오전 9시 : 용산미군기지출입문 출발(남영역과 삼각지역사이)
- 오전 11시 30분 : 오전순례 마무리(서울역 건너편 연세대학교동문회관 근처)
- 오후 2시 : 오후순례 출발(연세대학교동문회관 근처-남대문-한국은행-롯데건너편-명동거리-명동성당)
■ “명동성당 시국미사”
· 17:00 명동성당 성모동산
* 미사 참례자는 오전, 오후 오체투지순례에 함께하여 주십시오.
◎ 5월 21일(목)
■ 순례구간 | 명동-시청-청계광장-조계사
■ 시청(서울광장)에서 조계사까지 -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오체투지 순례”
1. 행사 개요
□ 취지 : 사람.생명.평화의 길을 찾아 작년부터 오체투지 기도순례를 진행 중인 순례단을 따뜻이 맞이하며, 서울시민들이 직접 오체투지에 동참함으로써 몸과 마음으로 생명평화를 느끼는 체험 마당
□ 일시 : 2009년 5월 21일(목) 오후 1시 ~ 4시
□ 코스 : 시청 앞(서울광장) - 청계광장 - 종각 - 조계사(1.8km)
□ 주최 : 불교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 주관 : 불교환경연대, 정토회
□ 후원 :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2. 순례일정
13:30 집결(시청 앞 광장)
13:40 출발준비, 출발의식
14:00 오체투지 순례시작(각 종단 성직자, 시민사회, 정토회 등)
14:25 청계광장 도착
15:20 종각
16:10 후미 대열 조계사 도착
16:20 순례 마무리 의식
3. 참가안내
o 준비물 : 순례에 적당한 복장, 음료수
* 손 피켓이나 등에 부착하는 식의 작고 다양한 홍보물 가능함.
* 점심은 직접 해결 요망
※ 5월 21일(목) 오후 1시 30분까지 시청 앞 광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 사정 상 시청 앞 광장으로 오시기 어려우신 분은 청계광장(14시 30분), 종각(15시 30분) 등 중간에서 동참하셔도 좋습니다.
※ 가족, 직장, 공동체, 동아리모임, 사찰, 교회 등 단체참가를 환영합니다.
※ 참가 문의: 불교환경연대(720-1654) / 정토회(587-8990)
■ 생명평화를 위한 시국법회
□ 취지 : 용산참사, 대운하 추진, 비정규직 확대, 방송법 개악추진, 공교육 약화 등 생명경시, 민주주의 후퇴, 환경파괴,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MB정부와 우리 사회를 뒤돌아보고, 참회와 성찰, 변화를 통해 생명평화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공명 마당
□ 일시 : 2009년 5월 21일(목) 오후 5시 ~ 6시
□ 장소 :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 주최 : 불교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 이명박 정부가 용산참사에 대해 회개하고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매일 계속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일시 : 매일 저녁 7시(일요일 제외)
- 장소 : 참사 현장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출구-직진)
- 희생자들을 넋을 위로하는 의미로 미사에 오실 때 꽃을 하나씩 준비해 주십시오. 굳이 비싼 꽃화분을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꽃 한송이라도 먼저 가신 분들, 그리고 힘든 싸움을 계속하시는 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미사에 오시는 분들은 근처 분향소에서 조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미사 전에 영혼들의 안식을 위하여 연도를 바칩니다.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사 후 행사 알림
■ 요일별 프로그램(오후 8시)
- 월요일 : 대중 강연회
- 화요일 : 현장의 소리(각종 현장 동영상 및 라디오 방송 재방)
- 수요일 : 영화제
- 목요일 : 보이는 라디오 콘서트
- 금요일 : 끝나지 않는 연극제 및 무료 책 증정, 작가 싸인회
1. 5/18(월), 광주민중항쟁 기념 및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미사
5/18 저녁 7시, 용산참사 현장에서는 '광주민중항쟁 기념 및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이날 미사는 김인국 신부님의 주례와 나승구 신부님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100분 가까운 많은 신부님들께서 공동으로 집전하셨습니다.
▲ 오체투지순례를 하고 있는 문규현 신부와 용산현장에서 매일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문정현 신부
▲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맨 앞줄에 앉았습니다.
▲ 매주 월요일마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음악을 선사하는 부부가수 김정은 님과 엄광현 님. 이날은 '오월의 노래'의 원곡을 연주했습니다. 프랑스 가수 미셸 폴라레프(Michel Polnareff)가 부른 누가 이 할머니를 죽였나?(Qui a tue grand maman)입니다.
할머니가 살던 시절 정원엔 꽃이 만발했어요
이제 그 시절은 지나갔고 상념만 남아있어요
그리고 두 손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요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더 이상 여유로운 시간조차 보낼 수 없는 사람들인가요?
라라라라라
할머니가 살던 시절에는 고요함이 있었어요
나무가지들과, 가지에 매달린 잎새들과
새들의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요함이 있었어요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였어요 굴착기는 꽃밭을 갈아엎었어요
이제 새들이 노래할 곳은 공사장뿐이네요
그 때문에 사람들이 할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는 건가요?
라라라라라
[출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 유가족 발언 시간. 고 이상림 열사의 부인이자 구속된 이충연 위원장의 어머니인 전재숙님입니다.
▲ '2009년 아시아주교회의연합(FABC) 총회 준비 국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가 이날 미사에 참석한 데스몬드 신부(Fr. Desmond de Sousa)의 말씀입니다. 데스몬드 신부는 인도 출신으로 FABC-OHD(아시아주교회의연합 인류발전위원회) 전 총무이자 고아 국내/이주 노동자 포럼(Goa Domestic & Migrant Workers Forum)의 지역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용산참사 수사기록 3,000쪽을 은닉하는 등 재판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공명정대한 재판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해야 할 재판부 역시 검찰의 방해행위를 수수방관함으로써 사법정의에 역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검찰은 지금이라도 당장 수사기록 일체를 즉각 제공하고 재판부 역시 검찰이 수사기록을 제공할 때까지 공판절차를 중지하거나 압수영장을 발부하여 해당 기록을 압수하는 등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검찰은 은닉한 수사기록 3,000 쪽을 즉각 공개할 것을 청원합니다.
"이명박 정권은 법을 집행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법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을 법이라는 이름 하에 불법적으로, 민주주의라는 법치의 상식을 허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시민들이 만들어온 민주주의라는 최소 수준의 합의조차도 지키지 않는, 굉장한 야만의 시대입니다. 어떤 은유로서의 야만이나 파시즘이 아니라, 정말로 미디어를 사용하는 방법이라든가, 한편에서는 경찰이나 검찰이나 법원이 법을 지키지 않는 야만적인 폭력의 모습들에서 파시즘과 야만의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명박 정권과 공권력이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 역시 많은 민중들과 활동가, 시민들이 함께 민주화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 시기에 왔습니다. 작은 실천들이 모이고, 양심을 버리지 않고,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잡아간다면 감옥에 가야될 것입니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용산이라는 것이 이명박 정권과 지금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국가폭력의 심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권의 토건자본, 개발주의 국가라는 것들에서 용산이 중심에 있는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는 최소 수준의 민주주의가 지금 용산 이곳에서 치열하게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상상력을 통해서 많은 시민들이 외곽에서, 밖에서 용산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언론재개발' 같은 활동처럼 많은 분들이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생활 속에서 용산의 문제,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를 착취하고 죽음으로 내모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상상력을 발휘해서 지지하고 함께 한다면, 용산을 또다른 민주주의의 시작점으로 이야기할 때가 올 것입니다."
MBC PD수첩에서 용산 수사기록 3000쪽 문제를 다룹니다. 5/19(화) 밤 11시 15분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2. 토론회-검찰의 용산참사 수사기록 은폐, 공정한 재판 가능한가?(5/20)
3. 구술집 '여기 사람이 있다' 판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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