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커피 한 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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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sookyung] 쪽지 캡슐

2000-12-12 ㅣ No.1546

 

아침에 출근을 하고 시간이 남아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생각 저생각 많이 나네요

 

2000년이 이제 19일정도 남았네요

해놓은 것도 없고 계획한 것 이룬것도 없고......

히히히 신년계획이 뭐냐면도 쌀빼기랑, 애인만들기 흑흑흑 (ㅠ.ㅠ)

둘 다 실패지 뭡니까? (이런 가련한 인생이라고 쯧쯧쯧)

하지만 내년에 다시 도전해보렵니다.(꿋꿋하게!!)

 

예전에 어떤 한 친구가 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발 이젠 나를 그만 괴롭혀요, 누나 옆에서 너무나 힘든줄 알아요"

저는 그때 무슨 이야기인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친구를 보면서 이해를 했습니다.

저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던 그 친구가 또 다른 친구에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욕심이 얼마나 큰지를 그리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를

하지만 혼자 생각해보면

’내가 지한테 얼마나 잘해주었는데, 하고 싶다는 것 다 해주었지,

사달라는것 다 사주었지 그리고 니 사준 술값만 해도 집 한채는 샀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 중심에서 생각하는가 봅니다.

 

커피 한 잔이 참~~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이 나게 하네요

이 대림절 어떻게 보낼까 고민했는데

그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설까 합니다.

근데 그 친구들이 또다른 부담으로 느끼면 어떻게 하죠~~

참 고민입니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그냥 내버려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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