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한국에는 철밥통 '코피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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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삼 [jws3127] 쪽지 캡슐

2013-12-29 ㅣ No.10109

† 찬미예수님 

 

   미국에는 알 카포네로 상징되는 갱이 있고, 일본에는 야쿠자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마피아가 있다면, 한국에는 철도노조라는 이름의 '코피아'가 있습니다.

  

  알 카포네, 야쿠자, 마피아가 불법적인 범죄 집단이라면, 한국의 '코피아'는 명색이 합법적인 공익집단입니다. 서로 다른 이 두 집단 간에 공통점이 있는데, 그건 두 집단 모두 선량한 국민을 상대로 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불법적인 집단은 국가 경찰력을 동원하여 잡아들이면 되는데, 후자의 '코피아'는 합법의 옷을 입고 정치세력의 보호를 받으면서 거대한 공룡으로 성장하여, 지금까지 어느 정권도 감히 손을 대지 못했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코피아'들은 매년 5,000여억원의 적자를 내면서도 꼬박 꼬박 성과금을 받아 갑니다.

5천억이라면 가난한 대학생 7만 명에게 등록금으로 내줄 수 있는 돈입니다.

매년 이렇게 적자를 내다보니 지금까지 무려 18조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 돈이면 약 백만 명의 무연고 노인들에게 월 20만원씩 7년 동안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우리 '코피아'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적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메우면 된다는 도둑놈 심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철밥통인지는 연령별 인적 구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약 4만 명의 직원 중에서 30세 이하는 3%에 지나지 않고, 50세 이상이 48%나 됩니다. 4급 직원이 2,180명인데 비하여 그 상위직인 3급은 무려 4,688명이나 됩니다. 모든 조직의 직급 구조가 피라밋트 형인데, 이 '코피아' 만큼은 역 피라밋트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체 매출의 50%가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민영화와 경쟁체제입니다. 민영화를 통해 경쟁체제가 되면, 그동안 누려왔던 귀족적 기득권을 하루아침에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식있는 국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는데, 무지몽매한 군중들은 민영화가 되면 철도요금이 5배나 오른다는 유언비어에 ‘아이구 큰일 났네’ 하며 휩쓸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번 기회에 가장 강력한 기득권 세력인 이 '코피아'를 개혁하지 않으면, 500여개가 넘는 대한민국 공기업의 구조 조정은 물건너 갑니다. 그리되면 그 빚더미의 부담이 고스란히 젊은 세대로 넘어가 결국 무거운 세금의 덫에 갇히고 맙니다.

  

   지금 '코피아'들의 파업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명분 없는 파업은 결국 국민들의 외면과 질책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코피아들은 더 늦기전에 불법적인 파업을 중단하고 직장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여러분들도 살고, 가족들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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