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본당도 인터넷시대에 발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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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숙라 [seranet] 쪽지 캡슐

2001-02-23 ㅣ No.684

 

       

 

며칠 전 곤지암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새로이 성당 세우고 아직 축성식도 하지 못한 갓1년 지난 성당이었습니다.

결혼식장으로 지었다가 IMF파동때 부도 나서 작업 중단 된 상태에서 그 건물을 성당으로 사 들였답니다. 결혼식장 용도로 지었던 건물을 성당으로 개조 변경하여 외관과 내부, 모두 예쁘고 자재들도 훌륭했습니다. 처음 230명으로 시작한 성당이 지금은 1,00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하더군요.

 

그 성당에서 부러웠던 두 가지!

하나는 신자수가 적어서 전 신자가 모두 알고 한 가족처럼 지낸다는거,

둘은 신자들을 위한 PC방이 있는거. 그것도 신자들이 빈번이 드나드는 위치에다 깨끗한 방, 제대로 된 컴퓨터 7대, 제대로 갖춰진 컴퓨터 책상.

아직 완공도 축성도 준공도 하지 않은 성당이 PC방을 설치 해둔것은 얼마나 청소년을 배려하는지를 한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거대한 서울본당에서 6-7천명의 전 신자가 다 알고 지내기는 불가능하겠지만,

PC방 설치는 이 시대에 필수적인 부속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정보시대에 청소년학생들과 아줌마 아저씨들이 한방에 앉아서 PC로 친교를 나눈다면 그 모습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가톨릭정보를 찾을 수 있는 안내교육까지 해 준다면 더욱 더 좋겠지요.

 

"모든 본당이 그랬으면..." 하고 꿈 꿔 봅니다.

 

(PS : 이제는 사목위원 단체장 구역 반장 수도자 성직자 명부에 e-mail주소도 기재해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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