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간만에 읽은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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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진 [yonggari] 쪽지 캡슐

1999-02-27 ㅣ No.447

안녕들하십니까? 저 용가리신부입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 역시 '살아 있습니다'.  간만에 올라오니 참 많은, 다양한 분들이 계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저 오랫만에 책한권을 다 읽었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다보니 책을 한동안 멀리 했었는데 그러한 사정을 어찌 아셨는지 주변에서 책 몇권을 권해주셨고 그 중에 한권을 얼마전에 다 읽었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원제: Tuesday with Morrie)입니다.

우연히 옛스승의 임박한 죽음을 전해 들은 한 칼럼니스트가 스승과 '마지막 논문'(화요일마다 만나 나누는 인생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준비하는 과정을 적고 있습니다.  사랑, 죽음, 가정, 결혼 등 삶의 여러 주제들을 스승과 함께 나누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셔도 좋고, 그러한 주제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해가 너무도 모자른 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으니까요.

이제는 자주 뵙겠습니다. 20000.

 

아참, 성전 봉헌을 위한 묵주기도들 잘 하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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