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안녕하세요? 절 기억하시나요. 중고등부 교사 허준 베드로 입니다.

음... 지금 교사회에서는 피정 준비가 한창입니다.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하는데, 사랑 그대로의 사랑-무소유 라는 주제로 피정을 할 예정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듯, 욕심을 버리고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사랑 그대로의 사랑을 하자는 내용의 피정이지요.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참고해서 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그와는 다르게... 전 피정을 같이 못하게 되었습니다. 흑흑흑...

왜냐구요? 음... 국가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죠. 피정 가기 딱 1주일 전에 전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갑니다.

그래도 항상 기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으려 요즈음 노력 중입니다. 기도문도 외우고, 항상 주님을 느끼려고 나름대로는 노력 중이지요.

아무쪼록 우리 피정 잘 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 주세요!!!

아참 우리 주제 어떠신가요? 실은 제가 고안한 피정 주제거든요~~~

그럼 또 쓰겠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더 많이 써야 겠지요!!!

그럼 몸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이만 여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