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축일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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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mandara] 쪽지 캡슐

1999-12-14 ㅣ No.882

어제는 저의 열 아홉번째 축일 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추기경님의 방을 두드려서 축하해 달라고 조르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인사를 받다가 그만 깜박하고 말았어요.

처음 루시아라고 불려질때는 엄마손에 이끌려서

아무것도 모른체 그저 하느님은 마법사 처럼 기도만

하면 모두 들어주시는 그런 분(?) 이라는 생각에

매일 매일 이것 저것 달라고 청하기만 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 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가끔은 하느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아닐까?

살필줄도 알고 하느님 보시기에 기특한 짓도 많이

할려고 노력도 한답니다.

내년 스무번째 축일에는 더 기쁜 선물을 하느님께

드릴 수있도록 추기경님도 함께 기도해 주실꺼죠?

루시아 축일을 맞은 모든 이들과 함께 축일을

자축하며 .......봉천동 루시아드림

참! 답장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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