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님께 드리는 '젊음'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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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lukejohn] 쪽지 캡슐

1999-12-13 ㅣ No.878

+ 찬미 예수님

 

 존경하는 추기경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40살의 불혹의 나이를 지나 몇 년 있으면 지천명의 나이에 접어들 목5동 성당에 다니는 이명호 루가입니다.

 추기경님께서 은퇴하신 후에도 청소년들과 인터넷으로 메일을 주고 받는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저는 Samuel Ullman의 ’젊음’이라는 시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85년도에 전농동성당에서 추기경님으로부터 견진성사를 받고, 그 후에도 서울주보의 부활절, 성탄절의 메세지를 통해서 먼 곳에서나마 추기경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추기경님의 메세지는 쉬운 문체로 우리의 현실과 연관시켜 제 마음에 닿는 내용이어서 스크랩을 해 놓고 여러 번 읽어 보곤 하였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다 그렇게 느꼈을 것입니다.

 오늘은 추기경님께 ’젊음’이라는 시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알고 계실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제가 미약하나마 우리말로 번역한 것과 함께 보내드릴께요. 추기경님께서 번역하셨다면 더 멋있게 번역하셨을거예요.

 저는 이 시를 다 외웠어요. 그 이유는 제가 안일하고 편안하게 지내려고 하는 마음이 들 때 성경 말씀과 함께 이 시를 읽으며 다시 용기를 내곤 하였습니다. 추기경님께서는 예수님과 매우 가깝게 계신 분이라 이 시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번 읽어보세요. 추기경님 같으신 분을 두고 쓴 시 같아요.

 예수님의 은총이 항상 추기경님과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1999년 12월 13일    이명호 루가(Luke)

                     lukejohn@catholic.or.kr

 

 

 

첨부파일: 젊음.hwp(2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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