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요즘은 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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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sookyung] 쪽지 캡슐

2001-01-05 ㅣ No.1587

게시판이 썰렁~~~

다들 어디 갔나???

 

새해 인사도 못드렸네요

 

"새해는 복 많이 받으세요"(반만 나 주고...)

 

어제(1/4) 교구 본당청년사목부에 손님들이 왔습니다.

홍콩에서 오신 분들인데,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노래로 선교를 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이태리 신부님도 만났습니다.

짧은 영어로 말을 알아들으려고 하니......

머리에 쥐나는줄 알았습니다.(휴~~~~)

하지만 너무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린 꼬마부터 아저씨, 아줌마까지 폭 넓은 사람들이 노래로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하느님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하지 않는 이야기일껄요~~~

벤쿠버, 토론토, 시애틀, LA, 시드니, 멜버른... 여러곳에 살고 있는 홍콩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음반 작업도 하고, 각국도 돌아다니고 정말 보기좋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이 가장 궁금한것은 한국에 청년들의 활동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활동 청년의 신자, 본당의 수, 그 안에서 청년의 역할,

또 무슨 생각을 가지고 활동하는지(사명감, 소명은 있는지??)

어떤 노래를 부르는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또 그들에게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느낀점은

역시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사랑이시고,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어느나라 말이든지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는

정말로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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