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말띠노] 그렇게 원했던 일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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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했던 일인데...
네가 보고싶을 때마다 꺼내보던 사진 속 네 얼굴 쳐다봐도 그토록 원했던 일인데
네가 생각날 때마다 둘러대던 손에 익은 전화번호 이젠 어색하게 느껴져 그토록 원했던 일인데
이렇게 네가 잊혀지는 건가봐 그런데 억지로 잊으려 할 때보다 오히려 더 가슴 아픈건 왜일까 참 이상하지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일인데
네가 내 가슴에서 지워지면 텅 빈 가슴으로 살게 될까봐 두려워 참 이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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