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길거리로 나서는 해방신학은 교황청에서 가톨릭교리에 위배돤다고 밝혀

인쇄

홍석현 [hongpela] 쪽지 캡슐

2009-05-13 ㅣ No.9338

 

우리 가톨릭의 일부분에 자리잡은 해방신학을 신봉하는 분들이 있다.

해방신학에 대하여 교황청이 명쾌하게 교리위배라고 밝혔다는 것을 알아야 하기에 이 글을 다시 올립니다.

-------------------------------------------------------------------------------------------

해방신학에 대한 지지자의 전폭적인 성원에 비하여 반대하는 반대자들의 비판도 적지 않다.

해방신학은 구원이 정신적인 무소유 등에도 있음을 간과하고 세속 정치인 처럼 가난한 자의 정치, 사회적 해방에만 주안점을 두었고,

가난한 자만 구원하려고 하여 있는 자와 중산층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은 것도 그리스도의 계명인 사랑을 저버린 것으로 본다.

한 마리 잃어버린 양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저버린다.

 

 

우리나라의 일부 정치인들 처럼 “있는 자와 없는 자”, “강남대 비강남”,

“수도권대 지방“, ‘서울대와 비서울대”, ’명문대와 비명문대“로 가르는 이분법적 이념을

주장하여 사회와 카톨릭 내부의  분열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죄와 악은 모두 자본주의의 결과라고 주장하여 자본주의의 장점보다 단점만 부각시켰다.

해방신학은 마르크스의 이념을 도입하여 성서의 절대성을 부정하는 지경에 이른다.

극명하게 반대/ 지지자가 엇갈려서 엘살바도르에서 해방신학 로메로 주교가 반대파에 의해서 피살되는

지경에 이른다.

 
카마라 대주교는 가난한 사람의 구원자라고 하는 지지자들과 사회주의 신봉 주교, 즉 공산주의 신봉 주교라는

극단적인 평가가 대립하고 있다.

어느 평가가 옳고 그른지는  역사가 판단할 것으로 본다.


해방신학에 대한 옳고 그름은 너무나 극한적으로 대립하여 동 시대의 사람들이 어느 한 편을 지지하는 평가를 해도 반대편은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역사가 평가하여 어느 한편은 사장될 것이다.

해방신학 추종 사제들이 원하였던 동기는 처음에는 순수하고 신앙적인 출발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방법에 있어 가난한 사람만을 구원의 대상으로 삼고 세속 정치인 처럼 마르크스 주의를 도입하고, 서구사회의 근간인 자본주의를 부정한 것이 잘 못된 것이라고 반대자들이 비난하는 것이다.

해방신학에 대한 교황청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는 신앙교리성 성(그 때에 장관이 현재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이십니다)에 남미의 해방신학에 대한 두 가지 연구를 하도록 했다.


로마 가톨릭의 해방신학에 대한 결론은 교회가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힘쓰는 것이 옳더라도, 마르크스주의를 추종하고, 로마 가톨릭의 교리와 권위에 반대하는 해방신학은 로마 가톨릭 교리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제 국가의 존재근거를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주의에 두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해방신학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 국민과 신자들을 이분법적으로 갈라지게 하는 이론임을 아셨을 것입니다.


이제 해방신학 신봉하는 분들도  북한의 인권, 소외된 자들에 대한 사목활동, 제 3국의 빈민에 대한 지원과 선교를 위한

정진석 추기경님의 2020운동에 매진함이 진정한 우리 나라 현실에 맞는 사목활동으로 봅니다.




134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