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기쁨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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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mandara] 쪽지 캡슐

1999-12-11 ㅣ No.870

 사랑하는 할마버지..

 이곳 저곳 다니시느라 힘드셨죠?

 그래도 다시 짜잔--- 나타 나셔서 너무나 반가웠어요.

 저 오늘도 수호천사에게 선물 받았어요.

 왜 서로 에게 비밀스런 수호천사가 되어 기도해 주고 편지도 주고...

 그래서 저도 어여쁜 천사가 되었는데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

 기쁘면서도 미안하기도 하고....

 누군가가 늘 가까이 에서 지켜봐 주고 걱정해 주고 사랑을 전해주는 게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 처음느껴요..

 그래서 우린 요즘 너무 행복하게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벌써 대림2주간이 다지났지만 이제라도 루시아는 예수님의 수호천사(?)

 아니 사랑 받는 천사가 되어서 아기예수님이 오실때 감동 시켜드릴만한

 예쁜 짓(?)을 해야겠어요.

 아주 작은 일이라도 기뻐하시겠죠?

 세기의 마지막 성탄이라고 다들 멋진 이벤트르 세우고 분주하지만

 아주 소박한 선물을 아기예수님게 준비해서

  " 우리모두 아기예수님을 감동시켜 볼까요?"

 너무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시면 곤란한데...

  감기 조심 하시구요.... 또 드릴께요!

  봉천동 루시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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