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보리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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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열 베드로 [WHIT815] 쪽지 캡슐

2002-09-17 ㅣ No.2013

 2002년도에 살고있는 우리는 그 옛날 상상도 못하는 시대에 있다

과학의 시대라 할까 얼마나 더 발전하여 이 세상이 바뀌어 갈지는 그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수 밖에......

1970년대로 거슬려 내려가 그때의 이야기를 할까 한다

그때는 정말 쌀밥 먹기가 참 힘들었다

소히 보리 고개라는 것이 그래서 태여났고 쌀 농사는 열심히 지어 그 쌀을 팔아 1년 예산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보리는 타작하여 그 보리를 집에서 일일이 키위하고 절구통에 찍어 삶아 크다란 바구니에 담아 시원한 곳에두고 아침 점심 저녁 할때 식구 양 만치 들어넣고 쌀은 어른 드실 한 주먹 정도 넣고 밥을 한다

쌀밥은 어른 떠 드리고 나면 전부 섞어 우린 보리밥이다

쌀알을 셀 정도로 섞어있다

그래도 배가 고프니 맛있게 먹는다 그련 시절이 불과 35년 전에 일이다

그땐 농사도 소가 일을 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바쁜 농사철엔 소도 힘들어 그만 바닥에 주져 앉는일이 종종 일어 난다

그땐 아무리 애를 쓰도 소는 꼼짝을 안한다

그럴때 시골에선 처방약이 막걸리다

막걸리 1.8리터병에 두병정도를 가져와 소 입에 넣어 주면 조금 있으면 언제 그랬나 하며 벌떡 일어나 다시 열심히 쟁기를 끌고 일을 한다

모내기도 일일이 손으로 모를 심는다

그땐 비 오는날 맑은날이 없다 끝나는 날까지 전부가 매달려 일을 해야 한다

그땐 쌀밥을 마음것 먹는 날이다 배가 고파 보리 밀 고구마 구워먹고 보리밥 먹기 싫어 아무거나 먹을것 있으면 배를 채운다 특히 남의 것 서리(훔쳐) 아이들이 같이 나눠 먹든 시절 그땐 추억 인데 ..... 지금은 큰일난다 반딧불 잡아 호롱불 만들고 하였는데...

그땐 우리 에게 희망이라는 등불이 향상 커져 있었던것 같다

미래를 바라 보는눈 그리고 가능성 하면 된다는 어떤 그 모를 잠재력이 내포 되어 있던 그련 날들이 아니였나 생각된다

그때의 그련 이야기를 지금 아이들 에게 이야기 하면 옛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전설의 이야기 한다며 믿으려 하지 않는다

우리가 과거 없이 현재가 없다

또한 현재 없이 미래도 없다

그때는 자기 목표를 세워 그 목표의 도달점을 가기위해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지 않나 생각한다 요즘은 어떤가 젊은 이들에게 물어 보면 목표는 있다

그려나 그 목표를 위해 어떻게 하나고 물어면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 이라는 그련 생각을 많이 내 비친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 의미를 알아야 한다

어린이에게 두계단을 오르라고 난리를 친다면 그 어린이는 어떻게 되겠는가 넘어지고 다치고 또한 좌절하고 말 것이다

우리가 우리 아이에게 너무 급한 나머지 남에게 뒤지는 것을 용납 못해 꿈을 심어 주기 보다는 좌절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우리 신앙인도 이제 하느님에게로 나아가는 목표를 정해 놓고 한계단 한계단 우리 영혼을 하느님께로 나아가게 계단을 쌓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 목표는 대다수가 하느님 품에 안기는 것일 것이다

그려나 그 목표를 이뤄는데는 고난과 힘든일이 많을 것이다

그려나 우리가 정진하며 신앙을 키워 나갈때 한단계 이뤄어질때 그 기쁨은 무엇에 비유하지 못할것이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때 성공도 실패도 있다

그 두가지다 자신에게는 큰 교훈과 유산이며 앞으로 나아갈때 큰 밑거름이 이요 재산이다

우리가 실패 했을때 그 큰 고난을 겪은 사람은 슬기롭게 극복 할것이고 그려한 것을 모르는 사람은 모래위에 쌓은 성과같이 무녀져 내릴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세월속엔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을 것이고 그 좌절 또한 매번 크게 밀려 올것이다

그것을 안다면 우린 더욱더 하느님께로 힘차게 더 노를 저어 나가야 한다

하나 하나 극복하고 한단계 성숙 될때 우린 또 다른 그 무엇을 알게 될 것이고 영적으로 성숙 할것이기 때문이다

9월 13일 꾸리아 4간부 교육에서 주임 신부님께서 신앙인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우리에게 좋은 명 강의를 해 주셨다

우리가 하느님에게로 나아가는 방법은 달라도 길은 다 같다는것과 각자 받은 달란트 또한 다르다는것이다 자기가 받은 달란트를 활용하지 않고 남이 하는 것이 좋아보여 따라 하는것은 잘못 될수도있다는 말씀과 도리어 독이 될수도 있다는 말씀이였다

우린 우리가 받은 달란트를 알아야하고 그것을 충분히 활용하여 십분 발휘 할때 하느님은 진정 기쁘 하지 않겠는가

10가지의 달란트를 받은사람과 1가지의 달란트를 받은사람이 있다고 하자

10가지 받은사람은 3가지만 활용하고 1가지를 받은사람은 그 한개를 열심히 활용한다면 누가 과연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일까 각자에게 해답을 남긴다......

참 좋으신 하느님 또는 무서운 하느님각자에게 비치는 모습은 다를 것이다

또한 하느님 께로 나아가는 길도 다를 것이다 그려나 그 목표는 다 같아야한다

그 종착역은 하느님께로 간다는 것이다

그려기 위해선 우리가 어떻게 살아 숨쉬는 동안에 살아야 하며 영적으로 성숙되어 가야 하는가 각자에게 같은 해답은 없을것이다

그려나 그 길은 같아야 하기에 하는 말이다

그 길을 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성체 성사와 고백 성사 이다

그 길을 인도 하는 빛은 기도가 아닐까

신앙인의 기도 하는 자세 향상 무엇을 하기전에 기도 부터 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모든것이 변하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우린 이제 각자가 변해야 한다

한 예로 아나로그 시대에 살던 사람이 지금은 디지털 시대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 신자 분들이 변할때 성산2동 성당은 성령의 불꽃이 일어 나지 않겠는가

즈가리아 형제님이 게시판에 성전 건립 기도봉헌 집계표를 올리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 입니다

모두가 우리 성전 하루 빨리 이뤄지기를 다 변하여 기도 한다면 놀라운 변화가 있으리라 확신 하는 바입니다

변화의 바람이 불어 새로운 것이 창조 될때 우리 성산2동 게시판에도 찬미와 감사가 넘쳐 흐르리라는 것을 확신하며 ...........

찬미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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