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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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평화
안녕하세요? 성삼일을 하루 앞두고 있네요. 다들 마음 준비들 잘 하시고 계시죠? 언제나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요구만했던 우리들이기에 어쩌면 주님의 수난은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한 우리들임에도 그분은 이 수난의 길을 끝까지 가시겠지요. 어디를 향한, 무엇을 위한 길인지, 그것이 나와는 무슨 상관이 있는지 생각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신앙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주님의 수난을 조금 더 생각할 수 있어야 하겠고 그 길이 나를 위한 길이며, 나를 초대하는 그분의 부르심임을 깊이 새기는 성삼일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