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성당 게시판

안냐세요, 베네딕또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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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immanuelle] 쪽지 캡슐

1999-08-05 ㅣ No.60

잘 지내고 계시죠? 저 '임마'예요. 이번 캠프 잘 다녀오셨는지도 궁금하네요.

다행인지라 신부님 본당캠프와 저희본당캠프가, 수해일어나기전에 다 끝나서

그나마 안심이었지요.

요즘은 신부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저희 신부님아시면 섭해하시겠지만요...

교사들도 다 잘있어요. 한 20일정도후면 사베리오도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에 입대하는거 아시죠? 요한이도 공군지원해서 내년이면 군대갈것 같고,

정득이도 학군단에 합격할 학점이 되었다고 기뻐하는것을 보니 내년에 학군단

들어갈수 있을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초등부 남 교사들이 다 분단조국의 아픈

현실에 따라(?) 군대라는 집합체에 속할 날도 멀질 않았군요. 쬐금(?)걱정도

되고 막막한 마음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다들 잘 하고 있구요.

신부님 계실때 즐겁게 들어가던 회합실도 이젠 너무나 저에겐 익숙한 공간이

되어버렸어요. 마치 이젠 그만해야하나란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죠...

암튼 8울 중순쯤 예쁜 교사들 모시고(?)신부님 뵈려가려고합니다. 어떻게

사시는지 자랑하고 싶으시죠? 글구, 저희들도 그 자랑 듣고 싶어요.

그때까지 더위안타게 건강하시구요. 안녕히 계세용...

(신부님은 컴 좋아하시니까 이 메일 받으시겠죠? 그러길 정말로, 진심으로, 진짜루

바라며...)

 

터프한 엠마가 겁없이 압구정본당 게시판에 글 올렸습니다. 히히히.

이 메일 보신분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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