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예외가 본당 중심을 흐리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당 중심으로 일일 단위 혹은 주 단위로 규칙적 지속적으로 거행하고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사의 내외적 준비에 해당하겠습니다. 

그리고 지향의 문제는 부수적인 것으로서 이것이 미사 자체보다 두드러지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시국미사에 참례하면 시국을 위해 기도하는 것 같은데

그냥 본당의 보통 평일 미사에 참례하면 저런 지향이 안 되는 것 같은 인상을 신자가

가지게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사는 언제 어느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도

모든 것을 이미 그 안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국을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미사에 참례하면 그 사람에게 그건 시국미사가 될 것입니다.

의미를 더 부여하고 싶다면 특별히 미사예물을 드려 지향을 표현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