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저는 천사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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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종 [sonaz] 쪽지 캡슐

2008-07-04 ㅣ No.5817

안녕하세요?
 
저는 원불교를 믿는 50대 남자입니다.
지난 며칠간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모습을 서울의
한복판 시청앞에서 뵈었습니다.
 
너무도 거룩하고, 아름다운 모습에서 저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도 모습이려니와, 꺼져가는
촛불에 힘을 넣어주시는 그 엄청난 힘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아~~~ 이것이 바로 천사의 모습이구나 저도 모르게
이런 탄성이 나오더군요.
 
저는 나이때문에 촛불에 참가하기를 꺼려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자식들이 참여하기를 독려하는 정도로
촛불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의 실책을
덮기위한 강경진압으로 촛불들이 많이 위축되고 많은
국민들이 마음 아파하시는 것 같더군요.
 
그때 홀연히 나서시는 천사님들은 종교인에게 뿐만아니라
비종교인에게도 카톨릭의 부드러우면서도 엄청난 힘의
매력을 느끼게 함에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신부님과 수녀님들께서 저희를 이끌어주실 것을...
 
꼭 꼭 부탁드립니다. 당신들이 앞서면 저는 뒤따를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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