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정의구현사제단에 있는데 뉴라이트에 없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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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cmf005k] 쪽지 캡슐

2008-06-29 ㅣ No.5111

본당내 단체 치고 지도 사제나 지도 수녀가 없으면 본당내에서 인정받은 단체라고 이야기하기 곤란해진다.
그것은 단위가 본당이 아니라 교구가 되도 마찬가지이고, 교구를 넘어선 단위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요즘 정치색이 물씬 풍기는 새로운 유행, 가톨릭 뉴라이트는 지도 사제가 있는가?
관련기사에는 사제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불교 뉴라이트 대표가 스님인 것에 반해
가톨릭 뉴라이트의 성직자나 수도자 참여는 없는 듯 보여진다.
 
반면에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천주교인들이 많이 비난하는 정의구현사제단은 지도 사제가 있는가 하면
지도 사제라는 직함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상당수의 사제가 참여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겠는가?
 
한마디로 정의구현사제단은 본당에서건 교구에서건 혹은 교구를 넘어선 단위로든
누가 인정하고 안 인정하고의 그러한 잣대를 초월한다는 이야기이다.
공식적 단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정의구현사제단의 행보에 주목하게 된다는 말이다.
설령 정의구현사제단의 입장이 정치적으로 보수 경향이 강한 어떤 주교님의 입장과 상반된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이단시하거나 왕따시키기 어렵다는 말이다.
 
반면 가톨릭 뉴라이트라는 것은 무엇인가?
지도 사제도 없이 "가톨릭"의 간판을 건 ... 한마디로 사생아와 같은 단체라는 것이다.
그 어떤 성직자가 정치적으로 보수적 색깔을 띄고 있다고 하더라도
뉴라이트와 연결시킬 수 없다는 것은 한 마디로 뉴라이트의 출신성분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한다.
 
교회 내 단체로서 "가톨릭"을 표방하였지만, 지도 사제도 없는 단체.
그게 무슨 가톨릭 단체인가?
그따위 단체는 해체됨이 마땅하다.
평신도의 자율적 참여가 있는 단체라는 변명은 하지마라.
나주에 거주하는 윤 무당도 국내에서 안되니까 외국에서라도 사제를 초빙해서 모셔오려 하지 않는가!
그 꼬라지를 보면 뭔가 느끼는게 없는가?
우선 가톨릭 단체라면, 가톨릭을 표방할 수 있는 단체라면 지도 사제가 있어야 하는게 상식적이다.
그리고 성사적 일치를 통해 "가톨릭"의 의미가 천명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전혀 가톨릭이 안되면서 이름만 "가톨릭" 단체.
 
그래서 "가톨릭 인터넷 언론 지금여기"가 되는데 "광야의 소리"가 안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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