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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우님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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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파엘 [marielle] 쪽지 캡슐

2001-07-17 ㅣ No.1790

봉건주의나 권위주의를 내세워 모든 상황에 꿰어맞추는 것은

상당한 자기 합리화인것 같습니다.

모든 일들을 탓하기 전에 올바로 판단하는 눈부터 가지시길 바라며,

문진우님이 본 사실만이 옳다고 자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상당한 과장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삭제되어야 마땅하다고 인정이 되네요.

그 삭제는 사실을 가리기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음해하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은 인터넷상의 음란사이트 보다 더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밖에요.

만일 당신이 정말 본당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이런 과장된 글을 올리기 전에

과연 우리 신자의 주일미사 참여율이 얼마인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세어보셨는지요?

정말 본당을 사랑한다면, 우리 교우들이 하느님께로 잘 나아가도록 어떤 노력을 했는지요?

본당의 일에 불만이 있다면 얼굴이 안보이는 게시판이나 뒤에서 이야기하지 말고,

직접 앞에 나와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로만 본당을 사랑한다 이야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말로는 누구나 다 잘 할 수 있습니다.

 

시노드를 말하기전에 문진우님은 정말로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사는지를

생각해보고, 누군가를 거론하길 바랍니다.

문진우님의 글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도 씁쓸할 거라는 생각을 하십시오.

다른 사람의 품위를 논하기 전에 본인의 인격소양부터 갖추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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