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2932]이병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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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ssos] 쪽지 캡슐

2000-09-26 ㅣ No.2993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한 느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아무런 상황을 모르는 사람으로써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러한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청년들을 위해서 입니다.

수녀님께 어떠한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는점.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은경씨의 글....

어떠한 심정으로 올렸다는 것을 알기에 가슴이 아픔니다.

수녀님과의 면담후에 올렸다고 합니다.

수녀님께서는 인터넷에 올려진 글을 가지고 어른레지오 회합시간 훈화시간에(전혀 들어 가지 않았던 팀끼지도) 들어 가셔서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한 일 전혀 없었으며 그런 글들을 올린 사람들을 교구에 고발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과연 어느누가 내가 그 상황에 있었다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분위기 조성후에 은경씨를 만나 그런 말을 한사람이 누구냐고 물으시면 은경씨는 말을 할수가 있었을까요?

결국은 그런 말을 해주신 분을 대지 못해서 잘못 알고 있었다고 올릴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청년들이 올린글들....마음이 아픔니다만 사실입니다.

다음부터는 믿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지요?

진정으로 청년들의 상황을 아시는 분이라면 그러한 글을 올릴수가 없습니다.

단 한번의 만남으로 여지껏 잘해왔던 청년연합회장을 짜르시는 주임신부님의 행동은 어찌보시는지요?

신자들을 생각하는 신부님이 아니라 자신의 자존심이 중요한 신부님에 대해서는 어떠한 생각을 하시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교구에서도 저희 주임신부님을 어쩔수가 없읍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니까요.

기왕이면 유종의 미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저희 성당에 끝까지 남으실것입니다.

저도 유종의 미를 가졌으면 합니다.

이제는 자신을 버리고 참다운 예수님의 모습으로 돌아 오셨으면 합니다.

사람을 벌하던 구약이 아니라 용서와 사랑이신 신약의 예수님의 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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