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학생회 학생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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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SIGnal2000] 쪽지 캡슐

2000-03-26 ㅣ No.1734

학생회 학생들 보라고 글을 올리지만 아마도 다른 분들도 보실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학생회 학생들에게 혼을 냈습니다. 저의 욕심이랄까... 학생회 학생들을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제 생각대로만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말을 한 것 같습니다. 얘들아 정말로 미안하다. 너희들이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란다. 너희들을 너무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그런거란다. 다른 학생들이 너희들을 볼 때 ’아! 저 사람들 학생회다. 정말 성당 활동 열심히 한다.’ 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게 나의 욕심이자 바램이란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나의 생각엔 변함이 없단다. 그런 것들이 너희들에겐 부담이 될 수도 있을것 같애. 너희들이 성당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정말 마음이 아프단다. 이건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사들의 마음일거야. 모든 선생님들께서 너희들을 지켜보고 관심을 가진다. 너희들이 걱정되기 때문에. 너희들이 사랑스럽기 때문에. 앞으로도 나는 너희들을 위해서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서 학생회를 열심히 할 거다. 너희들도 열심히 학생회 활동하고 우리 한번 잘 해보자. 종호, 강우, 새롬, 보경, 희경, 승은, 성은아 너희들은 내가 아는 유일한 고2다. 너희들은 날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난 그래도 너희들에대해 조금씩은 다 알고 있고 너희들에게 정말 정이 간단다. 내가 학생일때 너희들과 같이 했던 시간들을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너희들을 정말 좋아한다. 내가 실수할지도 모르지만 너희들이 그때마다 나에게 지적해주고 학생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얘들아 나는 너희들을 정말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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