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인사드립니다~ 꾸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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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clare94] 쪽지 캡슐

1999-12-05 ㅣ No.828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얼마 전까지 말을 안듣던 제 pc가 어느날 정신을 차렸더군요...

 

음...

추기경님께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할지 차암...^^

제가 중고등학생이었다면 지금보다 더 스스럼없이 추기경님께 "할아버지~!"라고 불렀을 텐데...(그래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할아버지라고 부를 거예요..히~~)

나이 먹는다는 것이 때로는 자유로움을 제약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헐~ 제가 추기경님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네요.. ^_^)

 

저는 일산 백석동 본당 안혜정 글라라입니다.

작년에 대학을 졸업한 직장인이구요. ^_^

 

벌써,

대림 2주일이네요.

올해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제 마음은

사무치게 가슴 절절한 그리움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삶의 순간순간 그렇게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예수님을 느끼고 만날 수 있는 은총을 청하고 있지요.^^

사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제 안에서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어떤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는데

그래서 제 안에 주님께서 "오셔야만 하는" 절실함이 가득하답니다...

 

추기경님,

기도 안에서 제 여정에 화이팅 함께 외쳐주시겠지요? *^__^*

 

누군가를 한마음으로 손잡고 기다릴 수 있는 행복,

지금 이순간 흠뻑 맛보면서

추기경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평화를 기도합니다...  

 

혜정 글라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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