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이며, 또 구역은 1구역인 김보나 보나라고 합니다..

소개가 길었나요?

아무튼..오늘 소공동체 교육을 정말 무사히 잘 받아가지고 왔습니다.(9월16일 3시~9월 17일 6시)

참고로  소공동체 교육은 혜화동 가톨릭 회관에서 저희 성당 청년들만 26명이 받아 왔죠.

시시 때때로 감동과 감사를 느끼게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제가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거창하게(?)올리는 까닭은...

교육중에 본당 청년들의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문제 라고 하니 좀 이상하지요?

그냥 말 그대로 저희 들이 생각하는 청년들의 움직임에 대한 문제점을 나름대로 지적해 보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해결점도 찾아 보았고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나왔었습니다.

예를 들어 정릉성당 청년들 중 자매님들의 파워가 너무 세다.. 라든지

음주가무가 지나치다..등....^^

그런데 가장 부각 되었던 것은

단체간의 사이가 좋지않다(아니 어색하다!!!!)....(특히 교사회와 타 청년들이 관계가 좋지 않다.)와, 단체들이 너무 많은 일(단체 활동 외의 활동..?)을 한다 였습니다.....

공감하시나요?

참..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이 토론에 참여 하였던 청년들 중.. 50%이상이 교사들이었다는 것을 밝혀 둡니다.

단체들간의 사이가 좋지 않다(아니 어색하다!!!!)...

해결책 제안: 서로 이해적 차원으로 생각해 주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청년(교사회..)모두 함께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시간 마련

             구역 모임에 적극 참여(필수)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교사회라는 단체가 큰 부담을 갖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부활이나 여름 캠프, 성탄등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 교사들.. 솔직히 다른 활동 하기가 많이 힘든게 사실이거든요.

매달 마지막 주 주일 7시 미사는 총 구역 미사라고 해서 모든 청년이 다 함께 참석하기로 약속은 되어있지만.. 교육이나 다른 사정으로 인하여 못 나오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나온 생각이 구역 모임의 활성화 였습니다.청년(교사회..)모두 미사에 드릴 수 있는 시간 마련 도 구역 미사를 드리게 됨으로써 가능해 지지 않을까요? 그러자니 보좌 신부님도 빨리 오셔야 하겠군요..^^

모임이 힘들면 서로 연락을 자주 취해 주어 소외감이라든가 멀어짐이라는 느낌을 조금 덜해주자는 이야기입니다.

좋지요?

그리고 제가 교사회라서기 보다는 의견 중에

연합회 측에서도 교사회에 관심을 좀 더 가져 주셔서 보조교사 참여 등.. 연합회 안에 있는 교사회로 생각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을 계기로 시작할 운동(?)이 있습니다...

정릉 청년끼리 메일 주고 받기...

제 글을 읽고 저희가 나름대로 토론한 이야기에 동의 하신다면 알고 계신 청년들에게 메일을 한 통씩 보내 보는 겁니다.

처음에는 어색 하더라도 이 운동이 확산 되어진다면..  마주치는 시간이 적어 연락이 안돼는 사람끼리 연락이 가능해 지는 아주 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단체들이 너무 많은 일을 한다 였습니다.

해결책: 소공동체를 활성화 시켜 일의 분배를 골고루 한다

한 단체가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공동체 모임이 활성화 되면 각 모임에서 활동할 일이 많아 질겁니다.

단체는 아무래도 강제성을 띤 본당 사목을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일을 한다면

소공동체 모임에서는 부수적으로 뒷바쳐 주어야 하는 활동드을 맡아서 해준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죠.

이상으로 토론된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 해 보았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신후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거나 덧 붙여야 할 사항.. 아니면 이건 아닌것 같다라든지.. 의견이 있으신 분은 게시판을 통해 글을 올려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더 멋진 정릉 성당을 만들기 위해서죠..

그리고 동감이신 분들은 추천 해 주시구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주님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