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성당 게시판

송향(님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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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태 [syt0903] 쪽지 캡슐

2011-02-07 ㅣ No.293

요셉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떠 나신다는 입소문에 가슴이 울렁이면서 아쉬움이 앞을 서 몇 자 올립니다)

 

송 향 (님 그리며)

설상가상 겹겹인생 어느 곳에 가야하나

월출동역 서산낙일 오고가는 속세에서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넘치는 말씀

 

향기 짙은 장미 꽃 가시밭에 장미화라

김을 매고 가꾼 곡식 무럭무럭 자라더니

현화 식물 만인에게 기쁨만 남기시고

 

장미화 고운 꽃 가시에 찔렸으니

그 향기가 풍겨나고 온 천지 진동하네

소나기 그친 그 곳에 샤론에 꽃 피어 있고

 

엄동설한 지나가면 양춘가절 돌아오듯

마음속에 모신 님 사시사철 돌아오듯

가시는 님 전에는 눈물 어린 함구무언

그 향기 언제나 마음속에 영원 하리

 

신묘년 2월 신영태 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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