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휘이야아~~~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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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hyun25] 쪽지 캡슐

1999-11-30 ㅣ No.812

안녕하세요? 할아버지를 비롯한 여러 식구들...

많이 춥죠? 벌써 첫눈이 왔다고 하데요.

저는 아직 눈을 보지는 못했어요. 대구에선 구역별로 눈이 왔는데, 우리 동네는 눈이 오질 않았어요. 눈도 보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고....

요즘에 저는 조금 외로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선거가 끝나고, 뭔가 몰두해서 할 만한 일이 없어서 그런 가 봐요.

남자친구가 없어서라구요? 하하!

아닌데....아니겠지???? 아닐꺼야!!!!

남자란 있다가도 없다가 없다가도 있다가 하는 그런 것....

무소유의 삶을 살고자 하는 저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는 아니랍니다. 하하! ㅠ.ㅠ

참! 내가 놀랐던 사실...

나의 글이 추천을 받았데요. 우하하!

그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복 받으시길...

혹시 실수로 추천을 한 건 아니겠죠? 아니길 빌겠어용~~!

히야~~~ 등이 시리다. 무릎도 시리고....

할아버지의 무릎은 어떠세요?

나는 온 관절에서 다 소리가 나거든요.

앉을때나 설때나 팔을 돌릴때나 손목을 돌릴때나 우둑우둑 거리는 소리가 나요.

하물며 하품을 할때는 뒤통수에서도 소리가 난답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겨울인가봐요.

할아버지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른 분들도 몸 조심하세요.

그리고 혹기 저에게 멜을 보내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happydreamer25@hanmail.net  로 보내주세용~~~

없어도 괜찮아요. 무소유~~~~

담에 봐용~~ 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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