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요한 3장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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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4-02-25 ㅣ No.7906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보다 더 능력있는 사람을 만났을때

시샘하고 헐뜯고 분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한수를 배우려고 애를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인가/

자신의 자리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달린것입니다

늘 공부하고 훈련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의 자리를 알고 자신보다 더 앞선사람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그앞에 고개숙여 자신이 모르는 한수를 가려쳐줄것을 겸허하게 청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 상수가 있음을 알리고

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나

매일의 훈련에 게으른 사람은

늘 자신보다 하수들과만 상대하면서 이기고 지배하는 맛에 빠져서

자기도취와 게으름에 몸이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는것을 두려워하기에

자신보다 상수를 만나면 그를 없애고 싶어하고 험담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생살이 어느분야에서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소인은 자리를 탐하고 대인은 스승을 탐한다고 하지요

요한은 참으로 마음이 크신 분이셨습니다

 

나의 자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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