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초라한 솔로로 연인을 부러워하며 눈물 흘리고 있을 남자들에게

초코렛을 드립니다.  

종류는 보시다시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것으로 고르세요....

우리의 멋진 신부님(제가 감곡대학 아부학과 졸업한 것은 아시죠?)과 그냥저냥 멋진(?) 사무장님께도 드리나니 맛나게 드세용~

(원하시는 것으로 먼저 고르세요.... 다들 동작이 빠르거든요..^^)

특별히 우리 전례부원들에게.....

1. 톰오빠는 이쁜 언니가 줄테니 안 골라도 되구요...

  (그나저나 오늘 11시에 퇴근한다니 회사를 원망하며 씩씩거리고 있을듯 싶은데...

   가여운 톰오빠!! 미리 받았나?.. 어쨌든 오빠는 군침만 흘리도록 하구요....)

2. 동민오빠는 특별히 양이 제일 많은 것으로 고르세요...(어제 맘 아파하는 것 같아서..

   건신이가 정이 많잖아요.. 아시다시피...^^)

   나중에 이가 아프다니 시리다니 하는 원망은 사절합니다..

   아마 맛은 최고일거예요...히히...

3. 진서오빠... 에구구 가여워라....

   그나저나 오빠도 발렌타인 데이라고 초코렛은 받아 봤었수?

   오빠는 제일 쬐그마한 것으로 고르셔~

4. 호철오빠... 병원에서 단 것은 먹지 말라는 말은 안 하남요?

               종기 난 사람은 못 먹는다는 말을 들은 듯 싶은데....

               오늘도 종기 땜시롱 눈물 흘리며 다니는 것은 아니죠?

               (그런데 살짝 말하는데 종기 난 곳이 어디유? 난 궁금하면 못 참는데..살짝

                알려주셔~ 어제 진서오빠 꼬득여서 알아 낼 수 있었는데.. 아쉽다..)

               음..동민오빠 것 중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 달라고 해서 맛만 보셔~

               왜 하필 오늘 같은 날 종기로 고생이야..... 종기 미워!!!

5. 중민아... 넌 내 동기이니 특별히 하트모양의 초코렛을 주마...

             받아라~  먹고 포동포동하게, 동민오빠같이 배도 나오게 살좀 찌셔~

6. 지원아... 우리 이쁜 지원이가 아프다고?

             에구구.. 어쩌나... 그래도 주숙이가 준비한 이쁜 초코렛은 먹어야쥐~

그리고...

& 멀리서 경남언니의 맘을 아프게 만드는 홍배오빠에게는 손잡이가 달린 초코렛 바구니를

  보내요... 맛 보고 괜찮으면 일본 사람들에게 자랑좀 하셔요~~~

& 지철아저씨... 거기에 초코렛 값은 얼마나 하나요?

                초코렛 보낼테니 녹지 않게, 맛 변하지 않게 보관 잘 하세용~

                그 꼬마에게도 주구요.. 두루두루 나눠 드시도록~

& 피정중에 내 짝으로 있었던 미카엘 오빠에게도 보내나니 맛나게 드시구요,

  순동이 아저씨, 희창 아저씨도 적지만 한 개라고 가져가서 드시구요...

  또 없나? 생각나는 사람이 없네...^^

그 외에 이 글을 보시는 남자분들도 많이많이 가져가세요...^^

감사의 인사는 메일로 받겠습니다..

멜 주소는 sonamu33@hanmail.net 이거든요~

우리 모두 내년 발렌타인 데이에는 초코렛을 받을 수 있도록 눈썹을 휘날리며,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 다닙시다... 내년에도 또 초코렛을 주어야만 하는 고생이 없도록~

나도 화이트 데이에는 사탕을 기다립니다..

(단,,, 나는 입 속으로 사탕을 받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