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사순,후회,마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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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활이 하루 남았군요. 자리에서 일어나 십자가를 바라보니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사순기간동안 부활을 얼마나 충실하게 준비했을까요? 정말로 예수님의 고난을 내 안에서 진실하게 받아드렸을까요...
사순의 절제하는 삶이기 보다는 제 편의를 위한 이기적인 삶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좀더 일찍 준비하고 좀더 일찍 계획했어야 했는데... 너무나 바쁜 일정에 매여 저 또한 마르타가 됩니다.
이제 사순동안의 저의 부족함을 반성하며 마르타의 기도를 바침니다.
저또한 당신의 말씀을 더 귀하게 여기나 지금 당장의 현실을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닙니다. 비록 저의 모습 부족하지만 당신은 마리아도 마르타도 사랑하시는분... 먼 훗날 당신향한 제 진심은 헤아려 주세요...
주님 이제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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