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내겐 그런것이 필요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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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 [anajung] 쪽지 캡슐

2000-05-09 ㅣ No.989

 ♣길을가다 문득 가족끼리, 연인끼리 웃는 얼굴을 보면 갑자기 눈물이 나곤

 

   한답니다. 때론 만화속의 주인공이 죽을때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전 항상 죽는장면이 젤 싫어요.. 그냥 가슴이 뭉쿨해지고, 눈물이 나니까요..

 

   난 말이죠... 아직 철이 없음을 느낍니다.

 

   (헌혈집에서 그러더군요.. 철분이 모자라니 야채,채소종류를 많이 섭취하라고..호호호)

 

   어젠 문득 그리운분께 전화를 드렸어요..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들고..

 

   통화는 했지만, 아직도 꽃바구니는 꽃집 진열대에 그대로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밤마다 조깅(??)을 합니다.  흐트러진 제 맘을 바로 잡기위해... 뛸때만큼은 잡념에

 

   사로잡히지 않으니까요...

 

   제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철드는것과(당근을 많이 먹어야

 

   하겠죠??) 효도하는 일, 그리고 신앙에 대한 굳은 믿음이 필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보다는 기도도 많이 합니다.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니까요.. 편안해요..

 

   오늘은 pc방에서 낼을 맞이하네요...

 

   5월의 싱그러운 꽃향내움이 거리마다 가득하네요.. 넘넘 좋아요.. 봄이란것이요..

 

   어떤것을 새로 시작할 때 새로운 활력소로 제 마음에 용기를 북돋아 주거든요..

 

   여러분 힘내세요.. 그리고, 가끔은 주위를 돌아보셔요... 아직도 주위에는 일으켜세워

 

   드리고, 부축해드려야 하며, 바라다 줘야 하는 힘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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