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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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하나의 긴 여행이라면,
일상은 아무리 귀찮아도 버릴 수 없는 여행 가방과 같은것.
여행을 계속하려면 가방을 버려선 안 되듯,
삶은 소소한 생활의 품목들로 나날이 새로
채워져야 한다.
기차를 타고 미지의 도시에 다가갈 때의 느낌은
서투른 연애의 메커니즘과 비슷한 데가 있다.
우리가 어느 한 장소의 혹은 한 사람의 본질을 가장 잘 깨닫게 되는 것은
그 속에
머물 때보다는 오히려 그것에 다가갈 때, 혹은 그것을 떠날 때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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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실망스럽게 한다. 그 많은 문제들 모두 욕심 탓이다. 천성을 따라 살면서 세상에 누가 되지 않는 삶이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몸이나 마음이 모두, 한계이면서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이기도 하다. 새도 그 몸뚱이가 있어서 허공을 날 수 있는 것 아닌가?
나의 본질을 잘 깨달아 주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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