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어제 이곳으로 시집온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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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식 [zamboni] 쪽지 캡슐

2001-01-11 ㅣ No.2620

"저희는 보잘 것 없는 종입니다. 그저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루가 17,10)

 

눈이 펑펑 오는 날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곳으로 시집 온 노우식 스테파노 신부입니다.

무슨 짐이 그리 많은 지 어제 오늘 계속 정리를 했건만 아직도 정리를 못했네요.

대충 짐정리를 하고 나서 무슨 생각에서인지 잠도 자지 않고 어렵게 인테넷을 연결하고 이렇게 첫인사를 드립니다.

이곳의 첫인상은 참 조용하고 사랑 넘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훌륭하신 본당신부님, 친할머니같은 원장 수녀님 그리고 사랑 많으신 본당의 여러 어른들 또한 아직 만나보지 못한 여러 청년들 등등 모두가 사랑 많은 분들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지만 이곳에서 사랑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또한 여러분들로부터 사랑 많이 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행복하게, 늘 기쁘게 사는 사제이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생각 나는 대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짐들이를 하려고 합니다. 그때 맛있는 것 많이많이 싸가지고 꼭 방문해주세요.

 

더 자세한 것은 살아가면서 천천히 배우고 알려고 합니다. 천천히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추신: 1) 위의 성서 귀절은 제 서품 상본의 성서귀절입니다.

      2) 앞으로 이곳 게시판을 통해 자주, 많은 청년들을 만나보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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