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님께. 아이들의 대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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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vervus] 쪽지 캡슐

1999-11-30 ㅣ No.810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저는 살레시오 수도회 지원자 박성준 마태오라고 합니다. 지금은 공익요원을 하면서 부산 광안성당에서 교리교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팎으로 대희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성당에서는 대희년에 관한 준비가 많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성당입구에 플래카드만 대희년에 관한 글이 있고, 일반신자 및 아이들은 대희년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마저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주전 교구에서 마련한 겨울 신앙학교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주제는 대희년이었지만 주로 놀이에 관한 것이었고, 신부님께서 강의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레위기에 있는 희년에 관한 것만을 생각하지 말고, 예수님 이후의 가톨릭에서 이야기하는 희년에 관한 것들을 생각하라고. 그내용은 메모를 했지만 지금 기억은 나지 않네요.

  아이들에게 대희년에 관해서 이야기하라고 하면 솔직히 자신있게 이야기 못할 것 같습니다. 저의 무지도 있겠지만, 아이들에 대한 홍보 매개물이 없다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을까요? 추기경님 도와 주세요.

 

vervus@hanmail.net

박성준 마태오 올림

 

기도로는 옥수수 두 알에서 이삭 네 개나 나오지만, 일로는 네 알에서 이삭 두 개를 얻습니다.(돈보스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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