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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생명평화미사 소식 17호] 경찰, 천막농성장 폭력 침탈...유가족 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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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준 [praxis] 쪽지 캡슐

2009-04-22 ㅣ No.9281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제17호 | 2009년 4월 22일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 이명박 정부가 용산참사에 대해 회개하고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매일 계속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일시 : 매일 저녁 7시(일요일 제외)
- 장소 : 참사 현장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출구-직진)
- 희생자들을 넋을 위로하는 의미로 미사에 오실 때 꽃을 하나씩 준비해 주십시오. 굳이 비싼 꽃화분을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꽃 한송이라도 먼저 가신 분들, 그리고 힘든 싸움을 계속하시는 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미사에 오시는 분들은 근처 분향소에서 조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4/22(수) 오전 11시, 용산철도웨딩홀에서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2차 시국회의'가 열렸습니다. 시국회의를 마친 유가족들과 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오후 1시경 용산 살인진압 현장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시경 경찰은 기자회견이 열리던 참사현장 앞으로 순식간에 들이닥쳐 참가자들에게 해산을 요구하면서 준비된 천막을 탈취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유가족들을 포함한 대표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이 과정에서 유영숙 여사(고 윤용헌 열사 부인)가 현장에서 실신해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





미사소식

1. 4/21(화) 미사



4/21(화) 저녁 7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매일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이날 미사는 박문수(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님(빈민사목위원, 예수회)과 문정현 신부님(전주교구)께서 공동으로 집전하셨습니다.

강론 (박문수 신부님) - 일부

예수님은 부활하셨는데 왜 보이시질 않습니까?
우리의 고통은 왜 줄어들지 않습니까?
어려운 상황은 왜 나아지질 않습니까?

십자가 위의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욕심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아야 합니다.

새 집이란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지어져야 되는 것이고,
정부가 하는 일의 촛점도
바로 국민들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고통과 수난의 그리스도가 함께 하고 계신 용산의 참사현장,
우리는 겁없이 이 일에 깊이 참여해야 합니다.
부활에 참여시켜 주신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끝까지 함께 해야 합니다.

(진달래님 정리)


알림

1.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콘서트 라이브에이드 LIVE AID 희망

용산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상은, 윈디시티, 킹스톤 루디스카, 블랙홀, 브로콜리 너마저, 오! 부라더스, 흐른,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뮤지션들이 나섰습니다.
뜻깊은 이 자리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 일시 : 2009년 4월 23일[목]- 24일[금] 7시 30분
□ 장소 : 추계예술대학교 추계콘서트 홀(2호선 아현역 2번출구)
□ 문의 : 749-0883 (콘서트 준비위)
□ 후원계좌 : 하나은행159-910003-67004 예금주 문화연대
□ 주최 :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콘서트 준비위원회 주관_문화연대
□ 티켓 판매가 : 1일 공연 20,000원
□ 본 행사의 수익금은 용산 참사 유가족에게 전달합니다.

2. 구술집 '여기 사람이 있다' 판매중입니다

■ 주문 방법
- 개인 구입은 서점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 단체 주문은 범국민대책위로 해주시면 됩니다.
* 책을 받고 판매 후 입금해주셔도 됩니다.
*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추도기금으로 쓰입니다.
* 입금 계좌 및 담당자/302-0005-1159-01(농협중앙회/김덕진)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02-795-1444/mbout.jinbo.net/mbout@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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