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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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한 쪽이 다른 쪽을 자신의 색깔로 물들여 버리는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의 색깔을 바탕으로 하면서 각자의 색깔을 하나로 용해시킨 또 다른 세계를 저마다의 인생에 더하는 일이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 자신은 지면서도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처럼. 지는 해 또한 자신이 풀어놓은 노을이 있었기에 더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은가. 어둠이 있어야 별은 반짝이는 것이고 나뭇잎이 있기에 꽃이 피듯이.... 모두 서로의 배경이 되어 아름다움이 더 빛을 발하는 것은 아닐까?
상년이 오빠 그리고 지선아! 마지막으로 결혼 다시 축하하고 서로에게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랄께.......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