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창피한) 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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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순 [hanstepano] 쪽지 캡슐

2002-01-03 ㅣ No.105

<레지오 마리애 관리와 운영 지침서> 97쪽에는

공문서 공지사항 양식이 예를 들어 실려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양식①의 중간쯤에 보면

<전문(全文)을 생략없이 그대로 옮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과거에 Cu 단장을 했었는데,

당시에 월례회의 공지사항 중에서 상급 평의회 소식을 게재할 때,

지금 지침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문(全文)을 생략없이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상급 평의회의 직속 쁘레시디움에게나 해당되는 소식처럼,

제가 판단했을때

<이것은 우리 단원들에게 불필요한 정보로군>이라고 생각되면 아예 빼버리고

제 나름대로 요점 편집을 해서 공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지금

<아, 맞아, 혹시 지금도 예전의 내가 생각했던 것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그렇게 하시는 단장님이 계신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라서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거지요.

활동보고 할 때는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하라고 하면서도,

상급 평의회가 돌아가는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임에도,

단지 우리 평의회에 <해당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삭제를 시키는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백을 하다보니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좀 전에 저의 고백처럼 잘 못 판단에 따른건지,

혹시 인쇄(복사) 및 배포 자체가 번거롭다고 생각 돼서인지,

그도 아니면 인쇄비가 부담스럽게 느껴져서인지....,

공지사항 본문에는 가끔 <별첨>표시가 있으나,

실제로 최종 소총분대격인 쁘레시디움에 전달될 때에는

그<별첨>이 행방묘연일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

아직 저희 꾸리아 월례회의 전이기 때문에

홈 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아 보고 느낀 겁니다.

지난 제275차 세나뚜스 월례회의 공지사항 같은 경우를 예로 들면,

공지사항 본문의 ?<별첨>참조?에는 <별첨 몇 번>참조라고 해 주시고,

실제 별첨 자료의 좌측 상단에는 같은 번호를 명기해 주시면

보는 사람들이 편리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 6. 푸른군대 주관.....별첨은 없는 것이구나!>하고

금방 알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세나뚜스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지침서>를

<생각하며 읽는 것은 이런 차이점이 있구나>하는 걸

재발견(발견?, 대단한 것은 아니구요)했습니다.

한국의 30만 대군 레지오 단원 여러분!

새해, 말의 해, 레지오도 단단한 근육질의 토종말이 되어

넓은 초원으로 힘차게 달려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평화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장 한 스테파노(덕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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