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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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9-11-16 ㅣ No.4048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11/18

 

가끔 예수님의 말씀 중에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마태 6,21)는 말씀이 자주 떠오릅니다. 거꾸로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재물에 가 있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마음은 지금 어디에 가 있는지 살피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 우리의 재물은 무엇인지도.

 

오늘 복음에서 예리코의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주님께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루카 18,39) 그 사람을 데려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묻습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41) 그는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41)라고 청합니다. 그의 청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42)하고 이르시니,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릅니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립니다.

 

오늘 복음서에 나오는 눈먼 이는 예수님께 보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눈이 먼 이인 그에게 최대의 관심사요 재물은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께 무엇을 청합니까? 우리 삶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과 여건들, 그리고 우리 삶이 지향하는 여러 가지 사항 중에 요즘 내가 최고의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와 부분은 무엇입니까? 오늘 주님 앞에 그리고 내 인생의 여정에서 주님께서 들어주시리라고 믿으면서, 내 삶을 걸고 청하며 투신할 만한 것은 무엇입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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