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의 한문본 '미살제의'(1629년)에서 이탈리아어 vangelo (gospel, 복음) 의 音譯음역으로서, 萬日略만일략 대신에, 萬熱略만열략이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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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90.18.*]

2022-10-06 ㅣ No.2731

 

+ 찬미 예수님!

 

1.들어가면서

 

1-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福音(복음, gospel)이라는 번역 용어의 최초 출처는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천주강생언행기략(1635년)일 것이다’ 제목의 졸글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필독을 권고드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158.htm <----- 필독 권고

 

1-2. 특히, 바로 위의 주소에 있는 "천주강생언행기략"에서 이탈리아어 vangelo(중국 발음: wanjihlüeh(*); gospel)[즉, evangelium] 의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으로서 "萬日略"(만일략)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3-4-1항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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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1) 이어지는 제2항에서는, 바로 이 "萬日略"(만일략)의 중국어 발음 wanjihlüeh애초에, 즉, 이 책의 초판이 출판될 당시인 1629년, 이탈리아어 단어 vangelo의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이 아니었음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도록 하겠다.

 

(2) 그리고 왜 이러한 음운 변화가 갑자기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하여서도 또한 고찰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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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이것을 찾아내는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53.htm <----- 필독 권고

 

게시자 주 1-2: (1) 또한 위의 제1항에 있는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6-1642년에 초간된 한문본 "천주강생성경직해"에서는 라틴어 단어 evangelium (gospel, 복음)의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으로서, "萬日略"(만일략) 대신에, "阨萬日略"(액만열략)이라는 표현이 도입되어 사용되었음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할 수 있다. 제3-5-1항을 보라.

 

따라서, "천주강생성경직해"의 저자인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께서, 가톨릭 교회의 공식 언어인 라틴어가 아닌 이탈리아어 단어 vangelo(중국 발음: wanjihlüeh; gospel)[즉, evangelium] 의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으로서 "萬日略"(만일략)을, 가톨릭 교회의 공식 언어인 라틴어 단어인 evangelium의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인 "阨萬日略"(액만열략)으로 교체하였음을 알 수 있다.

 

(2)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조한건 신부님의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학위논문[제목: 丁若鍾의『쥬교요지』에 미친 西學書의 영향; 2006년]의 각주에서 "천주강생언행기략"이 "예수의 공생활에 관한 체계적 교리서" 이라는 대단히 심각한 오류의 설명 전문을 읽을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오류가 발생한 주된 원인들 중의 하나에 조한건 신부님께서 이 책의 서문을 읽고서 "萬日略"(만일략)이 무엇을 말하는지 몰랐기 때문이 포함된다는 생각이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42.htm <----- 필독 권고  

 

(3) 바로 위의 제(2)항과 관련하여,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5년에 초간된, 신약 성경의 4복음서들을 하나로 묶은 화합복음서/조화복음서의 한 종류인, "천주강생언행기략"의 서문인 "만일략경설" 전문을 읽을 수 있으는데 [주: 본글과는 무관한 다른 용도로, "만일략경설"의 대부분의 단락들에 대한 필자의 우리말 번역문 또한 제공],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454.htm <----- 또한 필독 권고  

 

예를 들어, 네 명의 복음사가들을 상징하는, 이미 잘 알려진, 네 생물/동물들에 대한 설명들이 "만일략경설"에 제시되어 있고 하여, 서문인 바로 이 "만일략경설"의 본문을 조한건 신부님이 읽고 또 제대로 이해하였더라면, "천주강생언행기략"이 "예수의 공생활에 관한 체계적 교리서" 이라는 대단히 심각한 오류의 설명을 조한건 신부님이 자신의 석사학위논문의 각주에서 결코 제시하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상, 게시자 주 1-2 끝)

 

1-3.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9년에 초간된 한문본 "미살제의"에서는 이탈리아어 vangelo(중국 발음: wanjihlüeh; gospel)[즉, evangelium] 의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으로서, "萬日略"(만일략) 대신에, "萬熱略"(만열략)이라는 표현이 도입되어 사용되었음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바로 이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시점은 2016년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29_미살제의.htm

(발췌 시작)

만열략_in_1629_미살경전_권2_제12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 (1) 지금까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에 의하여 마련된, "복음"(gospel)에 대응하는 성경 용어인 이탈리어 단어 vangelo의 중국어 음역(音譯, transliteration) 용어가 "萬熱略"(만열략, 1629년), "萬日略"(만일략, 1635년)이고, 그리고 라틴어 evangelium의 음역(音譯, transliteration) 용어가 "阨萬日略"(액만열략, 1636-1642년)임을 확인하였다.

 

(2) 이어지는 제2항에서는, 이들 세 개의 음역 단어들의 애초 중국어 음값들이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하여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도록 하겠다.

 

(3) 따라서, 본글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졸고들에 이어지는 졸고이기도 하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39.htm 

[제목: 성 김대건 신부 등의 복사였던 이의창李宜敞의 영세명/세례명은 라틴어 이름 Venantius의 직역 음역인 베난시오 일 수가 없었다; 게시일자: 2020-04-01]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42.htm 

[제목: Gregorius의 음역은 額我略(1684: ge-go-lio, 게에고리오; ŋɡraːɡ(상형문자)-o-lio, 그라고리오) 였지, 성경직해광익 에서처럼 에오랴오 가 아니었다; 2020-04-11]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50.htm

[제목: Gregorius의 음역 단어 額我略(1684: ge-go-lio, 게에고리오; ŋɡraːɡ(상형문자)-o-lio, 그라고리오)에서, 額의 중국어 음값 변화에 대한 고찰; 2020-05-06]

 

 

2. 유관 사료 분석

 

2-1. 들어가면서

 

바로 위의 게시자 주 1에서 지적한 바를, 당시의 유관 역사적 사실들과 함께,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616년 남경 교난 발생.

 

1626년트리고우 신부님(1577-1629년)이, 총 3책으로 구성된, 한문본 "西儒耳目資"(서유이목자)(*****) 책 초판 발행.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이들 모두를 들여다볼 수 있다[주: 필자가 이들을 입수한 시점은 2017-10-04이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7-1629_니콜라_트리고우/1626_서유이목자_권1.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7-1629_니콜라_트리고우/1626_서유이목자_권2.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7-1629_니콜라_트리고우/1626_서유이목자_권3.htm 

 

1629년에 초간된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의 한문본 "미살제의"에서 "복음"(gospel)에 대응하는 성경 용어인 이탈리어 단어 vangelo의 중국어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으로서 "萬熱略"(만열략)이 도입됨.

 

1635년에 초간된, 신약 성경의 4복음서들을 하나로 묶은 화합 복음서/조화 복음서의 한 종류인,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의 한문본 "천주강생언행기략"에서 "복음"(gospel)에 대응하는 성경 용어인 이탈리어 단어 vangelo의 중국어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으로서 ""(만일략)이 도입됨.

 

1636-1642년에 초간된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의 한문본 "천주강생성경직해"에서 "복음"(gospel)에 대응하는 성경 용어인 라틴어 단어 evangelium의 중국어 음역(音譯, transliteration)으로서 "阨萬日略"(액만일략)이 도입됨.

 

1644년에 청나라가 명나라의 수도인 북경(北京) 점령(명나라 멸망).

 

게시자 주 2-1: 아래의 이어지는 항들에서는, 1644년에 청나라가 명나라의 수도인 북경(北京) 점령(명나라 멸망) 이후, 기존의 북경 지역 중국어 자음 음값들 중에서 어떠한 것들이, [청나라를 세웠던 만주족이 사용하였던] 만주어의 영향으로 인하여, 어떠한 음값으로 변화되었는지에 대하여, 가능한 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도록 하겠다. 특히, 당시의 우리나라 조선의 역관들이 사용하였던 중국어 학습용 교재들이 바로 이 실증적 고찰의 결정적인 증거들을 제공함에 반드시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

 

1684년까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사용되었을, 필사본 "한서자전"(漢-스페인어 자전)(*****) [주: 필자가 이 사전을 입수한 시점음 2017-01-23 직전이었으며, 특히,그 pdf를 필자가 본 졸고에서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그동안 필자가 지켜본 바에 의하면,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의 본문들을 읽고서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소양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 몇 몇 연구자들이[주: 이것은, 예를 들어, 해당 연구자들의 기 게재된 연구논문들을 들여다보면, 예를 들어, (i) 해당 천주교 문헌의 본문을 본인이 직접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을 수행한 우리말 번역문을, 본문 혹은 각주에서, 제시하지 못함, (ii)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의 "신학 대전", 가톨릭 보편 교회의 문헌들 등, 핵심 유관 자료들과의 시계열 상의 관련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이 없음 등 등으로부터,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음], 필자의 졸고들이 공개된 시점보다 더 늦은 시기에 자신들의 연구 논문들을 작성하여 완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따라서 이곳 게시판에 최초로/처음으로 공지된 필자의 졸고들을 읽고서, (a) 필자가 몇 단계의 추상적 분석 과정들을 거쳐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도출한 유관 핵심 내용들의 파악, (b)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확보가 불가능한 자료들, 예를 들어, pdf 파일 중의 특정 내용들, 사진 형태의 자료들에 포함된 특정 내용들 등으로서 필자의 게시글들을 눈으로 직접 읽지 않고서는 그 확보가 불가능한 자료들의 임의적 사용/도용 및 원 출처들의 확보, 그리고 (c) 필자가 공개한 인터넷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법에 의거한 필자의 독자적인 연구 방식 등을 학습한 후에 작성을 시작하였음이 대단히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이곳 게시판 제공의 필자의 졸고들의 인터넷 주소들을 자신들의 연구 논문들의 (i) 참고 문헌 혹은 (ii) 각주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연구윤리 위반의 사례들을 목격해 왔기 때문임]은, 예수회 소속의 트리고우 신부님(1577-1629년)의 한문본 "西儒耳目資"(서유이목자)에서 표준화된 중국어 음운 체계를 거의 그대로 따르면서, 특히 알파벳 발음에 따라 나영함으로써 음역에 사용된 한자 낱글자들의 음값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한자 낱글자 용례들을 풍부하게 담았음. 예를 들어, 다음에 발체된 사신들을 참조하라:

 

(발췌 시작)

_vuan_in_1684_한서자전_제179쪽_제445쪽_[이후의_관화발음_wan].jpg

 

熱_日_je_in_1684_한서자전_제187쪽_제412쪽_제438쪽.jpg

(이상, 발췌 끝)

 

1690년우리나라 조선에서 초판된 "역어류해"(*****)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들여다볼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pundang/4/cb/1690_역어류해/역어류해_譯語類解.htm 

 

18세기 후반에 들어와 우리나라 조선에서 출판된 다수의 역관용 중국어 교재들(*****).

 

1795년부터 1800년 사이에 번역이 완료된 우리말본 "성경직해광익"(*****).

 

19세기 초기부터 20세기 전반부의 시기 동안에 중국 본토에 파견된 개신교회 측 선교사들에 의하여 출판된 여러 영중사전들.

 

1851년 [중국] 태평천국의 난 일어남

1853년 남경이 태평천국의 수도가 됨 

 

1864년 태평천국이 멸망함

 

 

작성 중입니다.

 

참고 자료:

 

"萬熱略"

 

"埃萬熱略"

 

埃萬熱略(Evangelho)

 

Ite missa est—Ritual Interactions around Mass in Chinese Society (1583–1720), (공)저: Hongfan Yang

https://books.google.co.kr/books?id=GxpREAAAQBAJ&pg=PA216&lpg=PA216&dq=%22%E8%90%AC%E7%86%B1%E7%95%A5%22&source=bl&ots=q3Xw6a0kRe&sig=ACfU3U32jZHbnz_eGFH_gQ3IP-DfLLNPCw&hl=ko&sa=X&ved=2ahUKEwi1oJaVstL6AhUwjJUCHSRuBNIQ6AF6BAgHEAE#v=onepage&q=%22%E8%90%AC%E7%86%B1%E7%95%A5%22&f=false 

 

작성 중입니다.

 

所(열소, 여수/녀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43-1607_미카엘_루지에리/1584_천주실록_배경.htm 

 

<---> 라틴어: je; 이탈리아어: ge

萬 <---> wan

 

에완여랴오 <----- 한글본 성경직해광익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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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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