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옥수동 초등부 주일학교 선생님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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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이 [anna6778] 쪽지 캡슐

2001-08-02 ㅣ No.4712

유치부 ’선영아(글라라)’의 엄마 입니다.

신앙학교가 끝난  오늘.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문을 두드립니다.

어느 행사이든 간에 그 행사를 위해서는 준비 부터 마무리 까지

많은 노력과, 희생과, 열정이 얼마만큼 필요한 것인지를 익히

알고 있는 터라, 더욱더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어제는 ’영아’를 데리러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아직 식사중이라고 하더군요.

’영아’의 모습을 몰래 지켜볼 생각으로 교실에 가 보았어요.

아이들의 먹는 모습은 너무 귀엽더군요.

그런데,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챙기시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더군요.

특히, 저희 ’영아’가 선생님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순간 이었어요.

그 순간, 정말 죄송했답니다.

다른 학년 선생님들은 그래도  의자에 앉아서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는 것이 가능한것 같은데,

유치부 선생님들은 서서 잠깐 드시고 또 아이들 챙기고 ...

두분 다 남자 선생님 이지만, 그 모습은 아름답게 보였답니다.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노력은, 우리의 철부지들이  올바른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정말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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