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기도해줄 엄마가 없는 수험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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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0-11-10 ㅣ No.5395

 

요즘 자녀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시는 어머니들을 보며

 

그때 생각이 ....

 

2년전 수험생을 둔 엄마들 끼리 모여 기도하던 중

 

기도 해 줄 엄마가 없는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를 하며 함께 얼마나

 

울었던지......

 

우리 자녀들은 엄마가 있어 이렇게 자녀를 위해 바치는 기도와 정성에

 

힘을 입을 수 있겠지만, 그 아이들은 지금까지 엄마의 따뜻한 뒷바라지

 

도 없이 얼마나 외로운 싸움을 해 왔을까를 생각했을때

 

저절로 눈물이....

 

내 아이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경쟁의 차원을 떠나 기도중에 그 아이들

 

을 기억하는 것도 더불어 살길 바라시는 우리 하느님 께서

 

기뻐하실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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