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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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한 [yeomeong] 쪽지 캡슐

1999-03-12 ㅣ No.105

천호동에 계신 모든 분들 안녕하십니까?   주임신부님께서는 건강하신지요. 지구 사목과 본당 사목에 여념이 없으실 신부님, 무엇보다도 건강하셔야겠지요. 대장님이 쓰러지시면, 부대원들은 누굴 의지하고 하느님께 나아가겠습니까?   보좌신부님들도 다들 잘 계시겠고요(물론 연수 기간에 뵈었을 때에는 다들 건강하시고 좋아보이는 모습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저나 권신부님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사무실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막내인 레지나가 사무장님이 되었다고요(?)  하하!! 축하해용(?) 무엇보다 옆에 안나 언니가 같이 있어서 좋겠네. 매일 심심하다고 그러더니, 이제는 말 벗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같이 할 수 있어서 힘도 될 테고~~  부장님 댁도 다들 잘 계신지?  말가리다 아주머니는 요즘도 이발을 열심히 해주시고 있겠지요. 그래도 아주머니께서 깍아주는 이발도 괜찮았었는데~~~  여기서는 아는 신자집이 있어서 거기서 이발을 하고 있지요(물론 잘 깍으시고, 굉장히 어려워하세요.  아주머니처럼)  정태도 열심히 살고 있겠지!(능청스러움도 여전할 테고) 저도 가끔 권신부님과 만나고 다들 잘 있습니다. 저와 권신부님을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것 잘 알고 있답니다. 늘 감사드리고요~~

스텔라 수녀님이 거제도로 옮기셨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가실 때 인사라도 드릴려고 했는데, 서운하셨겠네요.(연락해봐야 겠네요~~)  저의 키싱구라미인 원장수녀님께서는 여전히 모든 신자들에게 늘 맑은 웃음으로 편안함을 선사하고 계시겠지요.(많이 아프지 마시고요. 건강이 조금은 걱정되는 수녀님!!  내색하시지 않지만, 힘들어보이셔서~~~, 건강, 건강, 강건하시길!!) 마들렌 수녀님도 그 자유로움으로 청년들과 한 잔(?)하고 계시나요?  저는 여기서도 술 한잔 안하는 지존(?)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답니다.

처음으로 띄우는 글인데 참 할 말이 많은 것 같네요.  그래도 너무 많이 쓰면 다음에 쓸 말이 적겠지요. 아뭏튼 다들 건강하시고(요즘 목감기가 유행이라고 하는디, 감기 걸리지들 마시고 꽃샘 추위를 무사히 돌파하시기를~~~)

그럼 이만 줄이고 다음에 또 뵙죠!!!  

 

                            - 아주 먼데서(?) 여명 신부가 띄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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